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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암 치료 부작용

[스크랩]결장암 치료의 부작용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6. 24.

수술의 부작용으로 수술 후에 여러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장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폐합병증
전신 마취로 인해 폐에 가래가 고여서 생기는데, 이에는 무기폐, 폐렴 등이 있습니다. 수술 후 폐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심호흡을 하고, 기침이나 가래 뱉어내기 등을 해야 합니다. 수술 전 풍선 불기나, 특수한 흡기 연습 기구를 가지고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는 연습을 하고, 수술 후에도 이를 활용해 숨을 크게 쉼으로써 폐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문합부 누출
장을 자르고 이어준 부위(문합부)가 잘 아물지 않아서 장 내용물이 장 밖으로 새는 것을 말합니다. 문합부 누출이 되면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생깁니다. 문합부에 누출이 심하지 않아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엔 금식을 하면서 항생제 치료만을 할 수도 있고, 염증이 심한 경우 복막염이 생길 수 있어 재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복강 내 농양
배 안에 고름 주머니가 생기는 것입니다. 수술 범위가 크거나, 수술 시간이 오래 걸렸거나, 환자의 면역 능력이 떨어진 경우, 고령, 당뇨 등이 위험 요인입니다. 배가 아프고, 수술 후 5-10일 사이에 열이 날 수 있습니다. 배 안에 관을 삽입하여 고름을 몸 밖으로 빼주고,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출혈
수술 부위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출혈이 심하지 않으면 저절로 지혈되는지 지켜볼 수 있으나, 심한 경우 재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상처 감염
수술 상처가 잘 아물지 않거나 곪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약한 경우 간단한 상처 치료(드레싱, dressing)를 통해 나을 수 있으나, 심한 경우 상처 치료 후 수술실에서 다시 수술 상처를 봉합할 수도 있습니다.


 

장 폐색
복강 내 수술 받은 경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복강 내에 있는 소장, 대장, 위, 복막 등의 장기들이 기름을 발라놓은 것처럼 서로 들러붙지 않고 미끄러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복강 내에서 수술을 하게 되면 이러한 장기들이 서로 들러붙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유착이라고 하는데, 이 중 소장이나 대장이 복강 내 다른 부위에 달라붙는 것을 장 유착이라고 합니다.

장이 꼬이거나 꺽인 상태에서 유착이 일어나면 장 내용물이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장 폐색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장 유착에 의한 장 폐색은 수술 후 발생하는 가장 흔한 합병증 중의 하나이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다음날부터 보조기 등을 이용하여 걷는 운동을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 폐색이 생기면 금식을 하고, 정맥 수액 요법(흔히 링거라고 함.)을 하면서 걷는 운동을 해서 장의 막힌 부위가 다시 통과가 잘 되도록 합니다. 그러나, 장 폐색이 심하면 코를 통해 위나 소장까지 관(호스)를 넣어 장 내용물을 몸 밖으로 강제로 빼내기도 하고, 그래도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해서 막힌 장을 풀어 줍니다.


 

배변 습관의 변화
결장암으로 결장의 일부 또는 거의 대부분을 절제한 경우에는 대변을 저장했다가 모아서 배출하는 결장이 없어져서 수술 후 변을 아주 자주 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하루에 30~40번 배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장을 얼마만큼 절제했는지에 따라 증상이 심하거나 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져 대개는 수술 후 6개월까지는 크게 호전되고 그 이후 약 2년까지 서서히 호전됩니다.


 

항문 주위의 통증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면 항문 주위가 헐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배변 후에 휴지를 사용하는 것보다 샤워기, 비데 등을 이용해 물로 씻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는 피부를 더 자극시키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비데 사용 시에는 물의 압력이 너무 세어서 피부 손상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물로 씻은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꾹꾹 눌러서 물기를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속옷은 너무 끼지 않는 것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많이 나는 분들의 경우 베이비 파우더를 항문 주위에 뿌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좌욕
좌욕이란 따뜻한 물에 항문을 포함한 엉덩이를 담그는 것으로 항문 부위 상처의 치유를 촉진시키고 항문 부위 및 주위의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하루 3~4회, 한 번에 5~10분 정도 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담당 의사나 간호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40도 이하가 적당하며 손을 넣어 보아 뜨겁지 않은 정도가 좋습니다.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라 요오드 성분이 포함된 소독제를 좌욕물에 섞기도 하지만 보통 깨끗한 수돗물이면 무방합니다. 좌욕물은 좌욕기에 담아 시행하는데 좌욕기가 없는 경우에는 비슷한 용기를 사용해도 됩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항암제는 성장과 분열이 빠른 암세포의 성질을 이용하여 선택적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분열 속도가 빠른 세포들이 주로 항암제로 인해 죽게 됩니다. 그러나, 일부 정상적인 세포들 중에도 빨리 증식하는 세포들도 항암제의 영향을 받게 되므로 이로 인해 정 직이 손상되어 부작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치료를 완료하면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주로 발생하는 부작용은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증, 탈모, 오심, 구토, 피로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항암제에 따라 더 흔하게 나타날 수 있거나 특이한 부작용이 있습니다.

결장암에서 흔히 사용하는 약제들의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결장암에서 흔히 사용되는 항암제의 부작용 ]
항암제 종류 부작용
5-에프유 오심, 구토, 구내염, 설사, 식욕부진, 피부염, 발진, 탈모증
캡사이타빈(젤로다) 5-에프유와 비슷한 부작용 외에 손과 발의 피부 변화(수족증후군)
옥살리플라틴 오심, 구토, 설사, 사지 말단이나 일시적인 입술 주변의 감각이상
이리노테칸 설사, 오심, 구토, 복통, 탈모

 

 


위와 같은 부작용은 매 치료 때마다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부작용의 정도는 개인차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경미하고, 치료를 중단하면 없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무엇보다도 부작용이 생긴 경우에 담당 의사나 간호사와 상의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약, 즉 표적 치료제의 경우에는 암세포에만 발현되는 특정 암 단백질만 골라서 성장을 억제시키므로 위와 같은 일반적인 항암제의 부작용은 훨씬 적거나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대신 각 신약마다 특이한 부작용이 있으므로, 신약을 투여받는 환자분은 이러한 부작용과 동반되는 증상에 대해 알아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얼비툭스는 정맥주사 시의 과민 반응, 피부 발진 및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아바스틴은 고혈압, 단백뇨 및 창상 치유 지연, 혈전증 등의 부작용이 간혹 발생합니다.


 

출처: 보건복지부 국입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