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건강과 수기치료

건강과 수기치료  

1.  현대인의 건강과 수기치료                            ?

        인류공통의 소원은 무병장수(無病長壽)를 희원하여 왔으며 그 소원을 만족시키는 지표가 바로“건강(健康)”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노력 또한 꾸준히 지속적으로 이어 내려오고 있다. 또한 건강은 다차원적이며, 삶의 모든 측면 즉, 생물, 심리, 사회적, 문화적 측면을 포함하여 전반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며, 건강은 단순히 질병의 부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웰빙시대를 맞아 자연건강에 대한 현대인의 요구가 증가하고 인간의 수지(手指)를 주로 사용하는 각종 수기치료(手技治療)는 가장 효과적인 건강증진과 관리의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¹⁾.

        건강의 정의-세계보건기구 (WHO)²⁾의 건강의 정의가 생활개념으로 확대되어 짐으로써 넓게 인식되고 자주 인용하기 시작했다.

＂Health is a dynamic state of complete physical, mental, social and spiritual well-being and not merely the absence of disease or infirmity＂.　건강 (健康: Haelth)이란 질병이 없고, 허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신체적 (身體的: Physical), 정신적 (精神的: Mental), 사회적 (社會的: Social), 그리고 영적 (靈的: Spiritual)³⁾으로 완전무결한 상태’를 말한다.

        인간의 수명, 건강관리, 보건복지, 의료시스템, 질병예방(관리)측면의 개발은 물론 사회병리적인 건강 및 쾌적한 환경 등의 균형 (homeostasis:항상성), 특히 인간만이 건강하면 모두가 괜찮다는 인식에서 건강이란 인간과 사회 그리고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한다는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의식변화를 가져다줌으로서 스스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개발하는 자연건강문화의 조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독성있는 약물사용, 수술 등으로 인해 각종 부작용과 후유증을 남기는 현대의료에 대한 불신의 증가와 더불어 자연건강법이 주목받게 되었고 수기요법은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원시인들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부단한 노동이나 자연과의 투쟁을 했다. 이때 생긴 각종 손상이나 질병들에 대해 원시인들은 무의식적, 본능적으로 어루만지거나 누르는 등의 행위를 통해 증상이 경감되는 경험을 얻게 됐다. 인류의 지혜는 장구한 역사의 발전과 함께 발전했으며, 무의적인 행위로부터 얻어진 경험들을 모으고 발전시켜 적절한 압력, 방법, 부위 등을 활용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원시적인 수기치료가 태동하게 됐다.  수기치료란 손으로만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을 말하는 것으로, 이를 시행하면 피부의 모세혈관이 확장돼 혈액과 림프액이 잘 흐르게 되므로 신진대사가 완성해지고 영양상태가 좋아지며 근육이 단련된다. 또 전신의 기능이 잘 조절되고 강화됨으로써 호흡기, 순환기, 소화기 및 여러 장기의 기능이상으로 생긴 병들에 좋은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아울러 수기치료를 하면 몸 안에 축적된 피로 물질들이 빨리 빠져나가게 되므로 그것이 축적돼 생기는 병들을 예방, 치료할 수 있다. 우리 몸에는 척추의 신경가지를 포함해 각종 신경점 혹은 경혈이 존재한다. 이 부분을 손이나 도구로 압력을 가해 마사지하듯이 자극함으로써 그 신경 혹은 경락이 지배하는 신체 장기나 부위를 건강하게 치유하는 것이다. 수기는 단순히 물리적인 압력으로만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으나 신유의 마음으로 낫게 하려는 치유자의 간절한 정성과 기 에너지가 더하게 되면 치유효과는 훨씬 더 커질 수 있다. 이는 신유치료의 예에 나타는 것 같이 성자의 손이 장님이나 절름발이의 신체에 닿기만 했는데 치료된 것처럼, 혹은 어머니의 지극한 자식사랑이 약손으로 작용하듯 치료의 효과가 나타난다. 수기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질환은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하며 수기치료는 류머티스 또는 신경통으로 인해 오는 어깨, 등, 허리, 팔, 다리의 통증, 다친 것이 원인이 되어서 오는 국소의 통증, 위장병으로 인해 오는 복통, 설사, 뇌출혈 후유증, 소아마비 후유증, 뇌졸중(중풍)과 당뇨 등에 특히 효과가 좋다.

         최근에는 사회문화현상으로 자리잡은 웰빙트렌드(well-being)에 따라 건강증진에 관한 관심과 요구가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식생활에서도 유기농제품이 선호되고 있다. 약물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안전한 자연요법이 주목받고 있으며 많은 국가에서 보건의료 분야에 대해 정책적안 노력을 기울이고 이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추세이다. 수기요법은 이러한 웰빙트렌드에 가장 알맞은 자연요법의 하나이다.

        오늘날 인류의 건강문제는 감염성질환이나 열악한 환경위생으로 인한 위험보다는 인간의 잘못된 생활습관(Life Style) 과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만성퇴행성질환 등 발병의 원인과 질병의 형태가 변해가고 있다. 즉, 잘못된 식생활이나 운동부족, 과도한 음주나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암, 뇌혈관질환 및 당뇨병, 고지혈증, 치매 등과 같은 만성질환이 급증하고 있다⁴⁾. 또한 건강문제는 단지 개인의 문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전체 사회적 비용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국민건강증진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당위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건강은 사회적인 건강문화가 선행과제로서 이루어져야 한다.

         건강문화는『인간의 건강, 사회의 건강, 환경의 건강』을 중심으로 한 전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모든 과정이나 활동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 환경보건이란 인간의 신체발육, 건강 및 생존에 어떤 해로운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수 있는 인간의 물리적 환경에 있어서의 모든 요소를 관찰하는 것으로 W.H.O에서 정의하고 있다. 또한 경제성장과 과학의 발달로 건강의 목표가 단순히 생존기간의 연장이 아니라 삶의 질(Quality of Life) 의 향상과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정책과 건강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즉 수명연장을 위한 단순한 치료(cure)의 기능 뿐 아니라 건강수명을 연장, 유지시키는 관리(care)역할의 보건의료시스템에 대한 요구(needs)도 높아지고 아울러 안전한 자연건강관리법인 수기요법의 수요도 증가되고 있다.   

      

         건강이란 단어에는 생물학적 건강, 심리학적 건강, 사회학적 건강의 공간적 차원의 다른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것과 동시에 어제의 건강, 오늘의 건강, 내일의 건강, 장래의 건강이라는 시간적 차원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인류의 역사는 질병과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질병과의 투쟁을 해 왔으며 현재도 수많은 질병의 퇴치를 위해 싸우고 있다. 물론 대부분이 제도권의료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불완전한 현대의학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보완대체의학이라고 부르는 자연의학과 민중의술, 민속치료 등을 포괄하는 전통의료이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자연요법이라고 할 수 있는 수기는 현대에 와서 그 가치가 재조명되어 널리 확산되어 현대인을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70년대에 최초로 결성된 수기요법관련 단체인 활법을 비롯하여  1990년대 이후 스포츠마사지와 동양에서 발전된 경락, 추나, 지압요법과 서구의 카이로프랙틱요법 테라퓨틱 텃치⁵⁾, 태국의 왓포마사지, 타이마사지 등이 이미 한국인의 생활 속에 넓게 자리 잡고 있으며 웰빙시대를 맞아 미용분야에도 에스테(미용)경락마사지, 발마사지, 아로마마사지, 아유르베다 마사지 등 다양한 마사지기법들이 보급되고 있다. 

출처 : 아름다운 자연건강

글쓴이 : 크린싱바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