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요법 원인 이차암 위험 정소암 최고
암생존자의 생존율을 개선시키려면 치료에 따른 이차암 발병 위험을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미국립암연구소 방사선의학부문 에이미 베링턴 드 곤잘레즈(Amy Berrington de Gonzalez) 씨는 미국 SEER(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 암등록례 가운데 방사선요법례의 암 생존자를 선별해 15개 부위에 실시한 방사선요법으로 인한 이차암 발병 위험을 분석, Lncet oncology에 발표했다.
그 결과, 위험은 가장 낮은 안내, 안와암이 1.08이고 가장 높은 경우는 정소암으로 1.43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사선요법에 의한 이차암 발병률은 8%로 추산돼 치료의 득실을 비교하면 위험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의 SEER암등록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에서 일반인에 비해 암생존자의 암(이차암) 발병 위험은 생활습관과 유전 외에도 최초 암치료 방사선요법시 약 14% 높아 방사선요법과 이차암 발병 위험이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어떤 비율로 방사선요법에 의한 이차암이 발병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드 곤잘레즈 씨는 1973년 1월~2002년 12월 SEER암 등록 기재상 최초 암으로 진단된 20세 이상의 5년 암생존자 64만 7,672명 가운데 이차암이 발생한 6만 271명을 대상으로 방사선요법 실시군과 방사선요법 안한 군으로 나누어 15종류의 초발암 별 이차암의 상대적 위험을 검토했다.
나이, 병기 등의 인자로 보정한 다음 방사선요법 안한 군의 이차암 발병 위험을 1로 했을 경우 실시군의 암 상대 위험은 가장 낮은 경우가 안내, 안와암 1.08배(95%CI 0.79~1.46), 가장 높은 경우는 정소암으로 1.43배(95%CI 1.13~1.84)였다.
9개 부위로 좁혀 방사선 조사량 별로 상대적 위험도 검토했다. 그 결과, 인두암, 폐암, 유방암, 경부암, 자궁내막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위험은 방사선량이 5Gy 이상에서 더 높아지고 경부암에서는 가장 높은 1.78배(95%CI 1.42~2.22, 방사선요법 안한 군에 대해 P<0.0001)였다.
또한 방사선요법 안한 군에 비해 최초 암 진단시 나이가 더 낮을수록 상대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던 것은 5Gy 이상의 방사선요법을 받은 유방암, 경부암, 자궁내막암, 전립선암이며 진단시 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유의하게 높았던 것은 비소세포폐암, 유방암, 경부암, 자궁내막암, 전립선암이었다.
2010년 이 연구보고서에서는 유방암 환자의 방사선요법으로 인한 이차암 발병률은 유방암에서 5~6%이고, 자궁내막암에서 11%로 계산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적절한 방사선요법을 받은 환자의 방사선요법으로 인한 이차암 발병률은 8%로 계산됐다.
또 방사선에 의한 암 과다 발병에 대해서도 계산했다. 과다 암은 3266개로 나타나 최초 암진단 후 15년 동안 1000명이 방사선요법을 받을 때마다 5개 과다 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그는 “성인의 이차암 대부분이 생활습관이나 유전 등의 요인이다. 방사선요법의 치료 혜택을 고려하면 치료로 인한 위험은 적다”고 말했다.
[2011.04.02 09:26]
출처 :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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