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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남성암

[스크랩] 모든 남성들의 공공의 적 전립선 질환, 전립선암이 궁금하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6. 8.

 

 

 

여성의 자궁처럼 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 이 호두알만한 장기 때문에 중년 남성의 절반 이상이 고통 속에 살고 있다. 노화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이곳에 살이 찌면 전립선비대증, 염증이 생기면 전립선염, 악성 종양이 생기면 전립선암이 된다.

 

빈뇨, 다뇨, 잔뇨감, 야간뇨, 회음부 통증 등으로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는 이들 전립선 질환은 성기능 장애, 발기부전, 우울증 등 심각한2차적 심인성(心因性) 질환도 야기한다. 중년 전립선 질환자의 절반 이상이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통계도 있다.

 

전립선 질환자는 서구화한 식생활 등으로 인해 매년 폭증 추세에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비뇨기과팀의 조사결과2000~2008년 사이에 전립선비대증은11, 전립선암은7.5, 전립선염은5배 증가했다. 하지만 정작 환자들은 전립선 질환을 성병의 일종으로 받아들이는 사회적 편견과 오해 때문에 자신의 병을 숨기기에 급급하다. 그래서 병원을 찾는 환자는 빙산의 일각인 게 현실. 전립선 질환의 치료방법이 번거롭고 완치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것도 환자들의 병원 방문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남자만의 고통, 전립선 질환

 

보통 전립선 질환이라고 하면50대 이후에 생기는 병으로 알고 있지만, 젊은 층에서도 전립선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남성이나IT업계 종사자들에게서 전립선염이 종종 발생한다. 또한 평상시에는 문제가 없으나 과음이나 과로한 다음날 요도에서 맑은 액이 나와 속옷에 묻는 경우, 회음부에 뻐근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소변을 볼 때 약간의 따끔거림이 있고 소변 후에도 개운하지 않고 찜찜한 느낌이 있을 때는 전립선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전립선염은 세균성과 비세균성 전립선염과 전립선통으로 나눌 수 있으며 원인균에 따라 항생제를 오랫동안 투여하게 된다. 그러나 약물이 전립선내로 침투하는 것이 힘들고, 환자들이 증상이 조금 호전되면 약을 스스로 중단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하기 힘든 질환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치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래 동안 방치할 경우에는 이차성 조루나 발기 장애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전립선비대증이란 말 그대로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이다. 전립선은 성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커지므로 소변 나오는 통로가 좁아져서 배뇨시 아래 배에 힘이 들어가거나 소변줄기가 힘이 없고 가늘어지며 배뇨 후에도 잔뇨감 등의 증상이 생긴다.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방법은 증상의 정도, 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으며, 약물치료는 전립선 부위의 긴장도를 완화시켜 소변을 원활히 볼 수 있도록 하는 목적과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기 위한 약물을 병용 투여한다.

 

일반적으로 남자가35세가 되면 전립선이 커지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모든 남성들은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전립선이 커진다고 하여 모두가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고 전립선이 비대해져서 방광 하부 막힘 증상이나 방광 자극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 한하여 전립선비대증 환자라 할 수 있다.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데60대의60%80대의80%가 전립선 비대증 환자로 알려져 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전립선암

 

전립선암은 전립선에 발생하는 악성 암을 말하며, 우리의 식단이 육류를 중심으로 한 서구식 식단에 가까워지면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02년 중앙암등록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전립선암이 전체 남성암 발병 순위에서는6위였지만 증가율로는1위를 기록했다.

 

전립선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진행된 후 진단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이미 척추나 뼈로 암세포가 전이되어 그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암 덩어리가 커진 경우 직장검사에서 전립선 비대증에 비해 딱딱하게 만져질 수 있으나 증상은 비슷하게 나타난다. 전립선암은 비교적 순한 암으로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고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이90% 이상이다. 따라서50세 이상의 남자는1년에 한번정도는 전립선암에 대한 선별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립선암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소인, 남성 호르몬의 영향, 음식 및 식이 습관과 직업 등이 있다.

 

전립선암은 발생초기에는 주목할 만한 증상이 없다. 증상이 없다는 것이 초기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진단은 직장 초음파 검사가 유용하며, 암은 전립선 주변부(직장을 통하여 손가락으로 만져 볼 수 있는 부위)에서 시발하는 것이 약75%이므로 전립선 주변부에서 딱딱하게 만져지는 경결이 있으면 전립선암을 의심 할 수 있다.

 

 

전립선암 증상

 

전립선암은 다른 대부분의 암과 비교하여 증식하는 속도가 느린 암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전혀 없다. 불편함을 느끼고 내원했을 때는 이미 상당부분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서야 각종 배뇨증상과 전이에 증상이 발생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소변줄기도 가늘어지며, 소변을 본 후에도 소변이 남아 있는 듯한 잔뇨감이 들기도 한다. 때로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나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육안적 혈뇨를 동반하기도 한다.

 

 

전립선암 진단과 치료법

 

전립선암은 크게 암세포가 전립선 조직내에 국한된 국소전립선암과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는 않았지만 암이 전립선을 벗어나 국소적으로 진행된 전립선암, 림프절..폐 등 다른 장기로 퍼진 전이전립선암으로 구분한다. 치료법은 이러한 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관찰요법, 근치적 수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와 항암화학요법 등을 선택하게 된다. 국소전립선암의 치료는 주로 근치적 수술, 방사선 치료, 냉동요법, 호르몬 치료법 등을 단독 또는 병용해서 사용한다.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은 전립선과 그 주변의 정낭, 정관 일부, 전립선 주위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완치가 목적으로 출혈, 직장 손상 등의 조기 합병증과 요실금, 발기부전 등의 후기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나 최근에는 그 발생률이 크게 낮아졌다.

 

전이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는 호르몬 치료를 위주로 하며, 호르몬 치료에 효과가 없으면 항암화학요법 등을 시행한다. 전립선암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남성호르몬을 차단하기 위한 호르몬 요법은 암의 진행을 막거나 진행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 암을 상당기간 억제할 뿐 완치법은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특히 남성의 경우50세부터 매년 의사를 찾아 직장수지검사를 받고 전립선 특이항원검사라는 피검사를 통한 검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전립선암 예방법

 

1.   과음, 과로, 스트레스, 오래 앉아서 업무를 보는 습관을 없앤다.

2.   육류위주의 식생활 개선, 체내에 쌓여 있는 콜레스테롤은 전립선 기능을 약화 시킨다.

3.   정기검진을 꼭 받는다.

4.   신선한 과일, 야채, 불포화지방산, 저지방 단백질, 곡류 등을 많이 섭취, 채소는 토마토,마늘, 브로콜리와 양배추가 가장 효과적, 모든 채소를 골고루 먹기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글쓴이 : 헬로우닥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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