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 소변을 통해 밖으로 배설하는 기능과 내분비를 조절하는 기능, 그리고 우리 몸의 전해질과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기능이라면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설하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 통상적인 종합검진에서 신장기능 검사라고 하면 배설 기능의 검사를 의미한다.
요소 질소는 단백질 섭취량, 단백질대사, 신기능 등과 관련이 있다.
우리가 음식물로 섭취한 단백질은 흡수되고, 간에서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로 대사되어 요소 질소로 변하게 된다. 이 요소 질소는 90% 이상 거의 대부분이 신장을 통해 배설되므로 신장의 배설 기능을 알아보는데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신장을 통해 배설되는 요소 질소의 약 40~70%는 배설되는 과정에서 다시 체내로 흡수되고, 단백질의 섭취나 간 기능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신장의 배설기능을 완벽하게 말해준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소화기나 간장의 질병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그리고 이 수치는 신장기능 저하, 쇼크, 탈수, 스트레스, 위장관 출혈 등에서 증가하고, 간질환, 저단백질 식이, 영양실조 등에서 감소 될 수 있다. | |
방법 및 관리 |
방법은 효소가 들어있는 시약과 비색계를 이용한다.
경계치는 20~25㎎/㎗이며, 수치가 경계치이고 생리적 변동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재검을 해야 한다. 이 경우 요단백, 요침사, 크레아티닌 클리어런스 등의 검사가 더불어 시행되어야 한다.
재검시에도 이상치가 나오고, 다른 검사도 이상치로 나온다면 신장 기능 저하가 확실하다. | |
주의사항 |
검사 전에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였거나, 과격한 운동을 한 경우에는 수치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경계치의 경우는 월 1회의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에서는 격렬한 운동을 피하고, 부기가 없으면 탈수상태가 안되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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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및 예후 |
요소 질소의 정상치는 8~20㎎/㎗이지만 연령, 성별 등의 조건에 따라 변동한다. 성인 남성이 여성보다 2~3 정도 높으며, 50세 이상에서는 연령에 따라 증가하기도 한다.
요소 질소가 증가하는 것은 신장의 질환으로 배설이 안 되거나, 부종이나 탈수증, 요도폐쇄 등 배설장애가 있는 경우이거나, 고단백 식이나 심장질환, 암, 당뇨병, 요독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요소 질소가 과잉으로 생산되는 경우 증가한다.
이 외에 위장관에 출혈이 있으면 증가하는데, 이는 출혈과 동시에 위장관에서 새어 나온 단백질이 분해되어 암모니아가 되고, 간으로 운반되어 필요 이상으로 요소가 합성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요소 질소가 거의 대부분 간에서 만들어지므로 간질환이 있는 경우 그 수치가 감소할 수 있으며, 저단백 식이, 영양불량 등으로 요소 질소의 합성이 저하되거나, 다뇨 등으로 요소 질소가 과잉 배설되는 경우 감소한다.
이 이외에도 신진대사가 극히 저조한 경우에도 요소 질소가 감소하는데 임상적인 의의는 없다.
만약 신장 기능이 급격히 악화되었으면 매일 검사를 받아 수치를 확인하고, 만성 상태에서는 1~2회 측정하고 경과를 관찰한다.
이렇게 검사로 이상치의 원인을 알게 되면 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 |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글쓴이 : 헬로우닥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