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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깨끗하고 좋은물

[스크랩] 좋은 물을 잘 마시는 방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6. 1.

제대로 마시면 건강 유지 도움… 키+몸무게÷100=1일 권장량

[세계일보]

우리 몸에서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70%라고 한다. 이 수분은 우리 몸에서 땀과 소변으로 배출돼 우리 몸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물과 건강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질병의 80% 정도가 물 때문"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하다못해 노인들한테 주름이 많고 피부에 탄력이 없는 이유도 콜라겐 파괴 외에 수분량 부족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물만 제대로 섭취해도 젊음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물처럼 좋은 보약은 없는 셈이다.

그렇다면 좋은 물의 기준은 무엇이며 어떻게 섭취해야 할까. 우선 물은 무색, 무취로 눈으로 보기에는 똑같아 보이지만 물 안에 녹은 성분에 따라 달리 분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동의보감에서도 물의 종류를 정화수·한천수·국화수·납설수 등 33가지로 분류해 물의 종류에 따라 그 기운이 다르기에 효능도 차이가 있고, 쓰임새가 다르다고 했다. 특히 정화수(井華水)는 새벽에 처음 긷는 물로 성(性)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 독(毒)이 없다고 했으며 병자의 음(陰)을 보(補)하는 약을 달일 때는 이 물을 쓴다고 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몸에 좋은 물이 따로 있다고 보긴 어렵다. 프랑스의 루르드 샘물처럼 마시기만 해도 몸이 낫는 기적의 샘물은 아니지만, 물이 치료효과가 있으려면 기본적으로 게르마늄과 같은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야 한다. 이 때문에 요즘에는 '미네랄워터'라고 해서 몸에 좋은 특성성분을 강조하는 제품까지 나올 정도다. 재밌는 사실은 굳이 미네랄워터가 아닌 일반 생수라도 미네랄은 존재하며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기는 중금속 제거과정에서 미네랄까지 함께 걸러낸다는 점이다. 만약 미네랄 섭취가 목적이라면 굳이 물이 아니라 일반 식품을 이용해 미네랄을 섭취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물의 섭취량도 사실 권장기준이 있다. 체격조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성인에게 하루 필요한 물의 양은 보통 2ℓ 정도로 자신의 키(㎝)와 몸무게(㎏)를 더해 100으로 나누면 일일 권장량이 나온다. 땀을 많이 흘리는 육체노동자나 체육인은 이 기준보다 더 마시는 것이 좋으며 무더운 여름철에도 평소보다 물을 더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물마시기와 함께 중요하게 관리해야 할 장기는 바로 신장(콩팥)이다. 한의학에서 신장은 신수(腎水)라고 해 몸속의 수분량을 조절한다. 따라서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소변량이 평소보다 적어지고 심하면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이럴 때면 보통 이뇨작용이 있는 녹차나 옥수수수염차 등을 찾곤 하는데 오히려 칼륨수치를 높여 만성 신장병 환자들에게는 신장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신장병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수박, 옥수수, 팥 등도 마찬가지다.

또 만약 신장이 나쁘다면 한약 복용을 맹목적으로 꺼릴 필요도 없다. 신장의 기능을 돕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는 처방이 많기 때문이다. 그중 시령탕은 만성사구체신염이나 신증후군 환자들에게 임상적인 효과가 크다. 특히 면역체계의 문제로 기인한 중등도 이하의 단백뇨와 혈뇨가 보이는 때에 특히 효과적이며 스테로이드를 사용 중이라면 스테로이드의 의존도를 줄이고, 부작용을 감소시킨다는 연구보고까지 있다. 이제 땀을 흘리는 여름이다. 올바른 수분섭취로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내기 바란다.

많이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