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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뇌종양

[스크랩]뇌종양 방사선치료 받은 여성 출산에 어려움 생길수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3. 12.

뇌종양이나 두경부종양등 일부 암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저용량의 방사선 요법을 받은 여성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아이를 출산하기가 약간 더 어려워지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종양에 고용량의 방사선 요법이 난소가 난자를 생산하는 방식을 조절하는 뇌 속 세포를 파괴할 수 있어 여성의 수태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그 동안 잘 알려져 왔지만 이 보다 낮은 농도의 방사선 치료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그 동안 거의 알려진 바 없었다.

그러나  멤피스 St. Jude 소아연구병원 연구팀이 'Fertility and Sterility' 저널에 밝힌 어린 시절 암을 앓는 3600명 여성과 이 들의 자매 21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낮은 강도의 방사선 요법 역시 여성의 수태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여성중 10명중 6명이 방사선 요법을 필요로 하는 백혈병이나 뇌 종양을 앓았으며 나머지는 임파절, 뼈나 근육의 암을 앓은 가운데 연구결과 어린 시절 암을 앓은 여성들은 10명중 3명 가량이 최소 한 번 임신을 해 이들의 자매들의 10명중 5명 보다 낮은 비율로 임신을 한 것을 나타났다.

그러나 27 units 이상 고용량의 방사선 요법을 받은 여성들의 경우에는 임신 성공율이 매우 낮았으며 22 units 이상 저용량의 방사선 요법을 받은 여성들 역시 임신 성공율이 크게 낮아 방사선 요법을 전혀 받지 않은 여성들 보다 임신 성공율이 33%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암 생존자들이 비록 임신에 성공하더라도 이 들은 고위험군 임신이어서 특별한 전문적 케어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