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기자… 간기능 유지·회복 위해 식사 충분히
양질의 단백질·비타민·무기질 섭취
간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간경화 환자와 만성간염 환자에서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7년 미국암학회에서 제시한 간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따르면 먼저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이 있다. 덥고 습한 곳에 오래 보관한 곡류 및 콩류에서 생기는 아플라톡신이 간암 유발 인자라는 것이다. 알코올의 대사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도 발암물질이다. 비만하거나 과다한 체지방은 인슐린, 에스트로겐 등 호르몬에 영향을 줘 암 발생을 촉진한다. 과일의 비타민 C, 카로티노이드, 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물질이 부족하면 간암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암을 이기는 건강밥상(북센스)’에 따르면 간암 환자를 위한 식이요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식사다. 간 기능 유지 및 회복을 위해 충분한 에너지를 섭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양질의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해야 한다.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위해서는 적절한 단백질 공급이 필요하다. 양질의 단백질인 생선, 육류, 달걀 등을 매끼 먹는다. 지방은 적당량 섭취한다. 비타민과 무기질은 충분히 섭취한다.
또한 매일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간 기능을 손상시키는 알코올은 섭취하면 안 된다. 간암에 좋은 요리로는 두부콩나물밥, 닭안심두부샐러드, 오렌지주스, 과일도시락 등이 있다. 간경화 심화로 복수가 생기면 염분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한 끼에 1g 이하의 염분으로 조리하고 소금, 간장, 고추장 등은 소량만 사용한다. 의식 저하 등 간성혼수 증상이 있는 경우 단백질 식품 섭취를 1일 1회로 제한한다.
김충남기자 utopian21@munhwa.com
2011-02-11 11:47
출처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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