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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대장암

[스크랩]잠 모자라면 대장암 위험 상승!!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2. 11.

 

잠이 모자라면 비만 심장병 당뇨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대장암을 추가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의과대학 가정의학과의 리 리(Li Li) 박사는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은 7시간 이상인 사람에 비해 대장선종(암 전 단계의 대장용종)이 나타날 위험이 50% 가까이 높다고 발표했다.

리 박사는 대장암 진단을 위한 내시경 검사를 앞둔 1240명을 대상으로 평소의 수면 시간을 조사한 뒤 대장내시경 검사 결과와 비교분석했다.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대장선종이 발견된 사람(338명)은 전반적으로 선종이 발견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두드러졌다.

대장암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대장암 가족력, 흡연, 비만 등을 고려해도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리 박사는 설명했다.

수면 부족과 대장선종 사이의 연관성은 부모 또는 형제ㆍ자매 가운데 대장암 환자가 있거나 적색육 섭취가 많은 사람의 대장암 위험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리 박사는 수면 부족이 대장암과 연관이 있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수면 부족에 의한 멜라토닌 부족 또는 인슐린 저항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