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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역시 비만을 조심해야 겠네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1. 3.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비만한 사람은 기본적인 암검진 말고도 복부초음파와 갑상선초음파, 부인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비만은 흡연 다음으로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데 남성은 모든 암 사망의 14%, 여성은 20%가 비만이 원인입니다.

비만이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잉여 지방이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하고 비정상적인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며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헬스톡톡 주치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비만한 사람들이 특히 조심할 것은 대장암과 폐경 이후 유방암이지만 자궁내막암신장암, 식도암 위험도 비만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2-3배 가량 높다"고 설명합니다.

박 교수는 "비만한 사람들에게 발생 위험이 높은 암을 성별로 나누면 남성은 식도암과 신장암, 대장암, 갑상선암, 전립선암이고 여성은 갑상선암과 유방암, 신장암이 해당한다"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암 발생 위험은 더욱 증가하므로 규칙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비만한 사람들에게 정기적인 복부초음파 검사가 유용한 것은 신장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어서입니다.

40대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해 60∼70대에 최고의 발생빈도를 보이는 신장암은 비만한 경우 여성이 상대적으로 위험이 더 높은데 초기에는 알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아 정기 검사가 중요합니다.

박 교수는 "자궁내막암과 식도암처럼 초기 발견이 어려운 암의 검진에 더 세심하게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비만하면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뿐 아니라 암 재발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박 교수는 "체중조절은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으니 평생 암 걱정을 하기 보다는 적절한 체중 조절에 힘쓰라"고 조언합니다.

 

역시 꾸준한 운동과 식사조절로 비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우리모두 비만을 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