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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암 대체,보완요법

매크로바이오틱(마크로비오틱)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12. 16.

매크로바이오틱(Macrobiotics, 마크로비오틱)

- 정식(正食) 건강법, 장수건강식, 오사와식 식사법, 사쿠라자와식(櫻澤式) 식사법

 

일본이 낳은 불세출의 천재인 사쿠라자와 유키카스(櫻澤如一, 1893∼1966)에 의해 제창된 매크로바이오틱은 1927년 일본에서 식양회(食養會)가 발족된 이래 미국을 비롯해 유럽, 러시아와 동구권까지 지회가 조직되어 있는 국제적 규모의 음식문화 운동이다.

사쿠라자와 유키카스의 미국식 이름은 조지 오사와(George Ohsawa)이다.

제자 미치오 쿠시와 함께 미국에 마크로비오틱 식사법과 선불교 사상 보급하였고, 미국에서는 미치오 쿠시(久司道夫, Michio Kushi)가 대중화시켰다.

1960년대와 1970년대를 걸쳐 히피(hippie)들과 뉴에이지(New Age) 신봉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정식(正食)은 자연을 수탈함으로써 물질문명을 구축해 온 그리스 시대 이래의 서구 문명을 반성, 지양하고, 동양 전래의 우주관을 바탕으로 우주의 질서와 자연의 법칙에 맞게 삶의 방식을 바꿈으로써 인간성의 향상을 추구하는 거시적인 생명관을 의미한다.

정식(正食)은 노자적(老子的) 음양 원리에 따른 자연사상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며 신토불이(身土不二)의 원칙을 강조한다.

즉, 신토불이는 사람의 몸과 그가 태어난 땅과의 일체성을 뜻하는 것으로, 정식이란 음양의 원리에 따라 제 땅에서 난 먹거리를 제대로 먹어서 제대로 된 삶을 누릴 수 있는 철학이자 삶의 방식인 것이다.

 

이들은 바른 먹거리를 취하면 암, 당뇨병, 고혈압, 비만, 치매 등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도정하지 않은 곡류와 채소, 콩류를 먹으면 다이어트,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고 특히 환경병인 아토피 피부염의 근본적 치유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매크로바이오틱은 존 레논과 마돈나, 마이클 잭슨 등의 헐리우드 스타와 슈퍼모델, 카터와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실천해 더 유명해졌다.

일본에서는 1980년대부터 건강잡지 등에 소개돼 왔으나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은 것은 다이어트와 건강 열풍이 불기 시작한 2000년대 이후이다.

일본과 영국, 프랑스 등에서는 건강 장수법으로, 미국에서는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고치기 위한 다이어트식으로 보급됐다.

 

그럼 일본에서는 마크로비오틱이 어느 정도로 각광 받고 있을까?

재미있는 사실은 1945년경 체계화된 이 건강법이 처음에는 일본인들로부터 외면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프랑스와 미국 등으로 건너가면서 정부의 인정을 받을 정도로 유명해졌고, 상류층과 연예인들의 건강법으로 종종 소개되기도 했다.

그러다가 199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일본으로 역수입돼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일본 중심가에서는 마크로비오틱 전문 레스토랑과 카페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요리법이 단순하기 때문에 가정식으로 해 먹는 사람도 상당수 있는데, 특히 혼자 사는 30대 싱글 남녀와 자녀를 둔 40~50대 주부들 중 마크로비언(macrobian)이 많다.

 

매크로바이오틱의 4가지 기본원칙

1. 일물전체(一物全體) : 하나의 식품을 통째로 섭취할 것. 뿌리와 껍질도 먹는다.

2. 신토불이(身土不二) : 가능한 가까운 지역에서 수확된 제철 음식을 먹는다.

3. 자연생활(自然生活) : 가공된 것을 피하고 자연산 그대로 섭취한다.

4. 음양조화(陰陽調和) : 음과 양을 골고루 섭취하여 어느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게 한다.

 

매크로바이오틱은 음양조화에 의한 식사법으로 북극과 같은 음쪽에 사는 사람은 양의 성질을 가진 음식을 먹고, 열대지방에 사는 양쪽의 사람은 음의 음식을 먹음으로서 음양의 조화를 이루어 병을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모습도 키가 큰 사람은 음이고 작은 사람은 양, 조용한 사람은 음, 활달한 사람은 양이다.

식물도 잎이 넓은 것은 음, 좁은 것은 양, 큰 것은 음, 작은 것은 양, 수분이 많은 것은 음, 적은 것은 양, 땅속에서도 옆으로 뻗은 것은 음, 아래로 똑바로 뻗는 것은 양, 맵고 시고 단것은 음, 쓰고 떫고 짠 것은 양으로 일일이 구분하고 있다.

 

조리방법에 따라서도 음양의 성질이 달라진다.

열, 소금, 압력 등은 음식을 양이 되게 하고, 발효, 식초, 겨자, 생강, 물 등은 음식을 음이 되게 한다.

조리방법을 양에서 음으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기름을 듬뿍 넣고 튀기기→굽기→압력요리→저으며 볶기→찌기→삶기→절이기→압착샐러드→생샐러드

 

균형잡힌 음식을 만들려면 균형잡힌 조리방법을 이용해야 되고, 지나치게 음이거나 양인 방법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요리에 사용되는 열의 형태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조리에 사용되는 열의 종류를 양에서 음으로 배열하면 다음과 같다.

장작→숯→석탄→가스→전기→마이크로파

 

장작이나 가스는 양의 종류로 건강상 균형을 이루는데 사용할 수 있지만 전기를 사용하면 음의 허약한 건강상태가 야기된다는 것이다.

특히 마이크로파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면 육체나 정신이 더욱 허약해진다고 한다.

 

표준 식사법

- 통낟알 곡물 40〜60%

- 채소 25〜40%

- 해조류 3〜4%

- 콩류 5〜10%

- 씨앗, 견과, 생선, 조미료, 양념 5%

 

매크로바이오틱 식단의 원칙

- 백미 대신 현미를 먹는다.

- 잡곡이나 채소는 최대한 버리는 것 없이 통째로 먹는다.

- 자기 고장에서 나는 제철 식품을 먹는다.

- 채소 반찬을 늘 상에 올린다.

- 큰 생선 보다는 작은 생선을 뼈째로 먹는다.

- 간식은 자연식으로 먹는다.

- 우유나 치즈 대신 두유나 두부를 먹는다.

- 조리법을 되도록 간단히 해 식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린다.

- 먹는 것을 즐기며 천천히 씹어 먹는다.

 

육식이건 초식이건 아무거나 먹을 수 있는 것이 사람이라고 해도 자연의 섭리는 사람을 기본적으로 초식을 하도록 점지해 놓았다는 것이다.

그것은 치아의 구조로서 설명하고 있다.

사람의 이는 모두 32개로 어금니, 앞니, 송곳니의 비율은 5:2:1이다.

그것은 곡식을 5, 채소와 해조류 2, 동물성 식품은 1의 비율로 먹으라고 하는 자연의 섭리이다.

이 자연의 섭리를 어기고 있는 문명사회의 식사법이 문명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현미를 최고의 완전식으로 보는 것은 다른 건강법에서 말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과일류는 내 고장에서 나는 것이라 할지라도 권장하지 않는 것이 특이하다.

음성식품은 몸을 식히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의사항

- 연령에 따라 섭취를 달리하고, 잘 씹어 먹을 것

- 취침 전 3시간 전에 식사 금지

- 규칙적 운동, 자연섬유와 자연화장품 이용

- 전기기기는 가능하면 사용하지 말 것

- 뜨거운 목욕이나 샤워를 오래하지 말 것

- 텔레비전 시청을 줄이는 등 자연에 따르는 생활을 할 것

- 물을 적게 마시는 것과 삶은 채소를 이용하는 것은 니시건강법과 차이

 

질병에 대한 관점

- 질병은 무지와 무절제의 결과이다.

- 질병은 과거의 생활방식에서 오는 당연한 결과이므로 자기반성과 자기변화가 요구되며, 조화롭게 함께 살아야 할 친구로 생각한다.

- 암은 부당한 침입자여서 어떤 희생을 치르고라도 싸워야 할 적이 아니라 식사와 생활양식의 변화를 통해서 환자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 암을 공격하기보다 자연요법을 써서 사람의 체력을 강화함으로써 죽이기보다는 살림으로써 회복을 도울 수 있다.

- 암은 나의 일부로 공존해야 할 우호적인 존재이다.

 

음양조화식을 하면 체질을 바꾸고 모든 질병을 물리칠 수 있지만 소용없는 사람도 있다고 사꾸라자와는 말한다.

 

첫째 유형

-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겸허한 마음으로 대자연에 대해서 고마움과 보은할 생각을 하지 않고, 아집과 자만 속에 이기심으로 항상 남을 경멸하고 미워하는 습관을 가지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뉘우치지 않는 사람

둘째 유형

- 매사에 절제심이 없고 부정확하여 현미를 하루 1홉씩만 먹으라고 해도 욕심껏 먹기를 바라고, 밥 한 숟가락을 100번 씹어라 해도 대여섯 번밖에 씹지 않고 먹는 사람. 즉, 욕심이 많고 먹을 탐이 많은 사람

셋째 유형

- 이미 생명력이 기울어 되돌리기에는 너무 때가 늦은 사람

- 이 세상에 아무런 꿈이나 호기심도 없고 본인이 빨리 죽기를 원하는 사람

- 또 그와 반대로 본인은 살기를 원하지만 빨리 떠나는 것이 사회를 위해서나 남을 위해 다행인 사람

 

이상의 유형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중증의 병에 걸려 있다고 하더라도 크게 깨달아 착한 마음으로 돌아와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생활로 정진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요약하면

- 정식(正食) 건강법, 장수건강식. 음양조화에 의한 식사법

- 일본의 사쿠라자와 유키카스(櫻澤如一, 1893〜1966)가 제창한 건강법

* 사쿠라자와 유키카스의 미국식 이름은 조지 오사와(George Ohsawa)

- 정식(正食)은 바른 먹거리를 바르게 먹는 원리, 방법, 운동으로 노자(老子)의 자연사상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철학이자 삶의 방식

- 음식이 체질과 운명을 좌우하고,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를 가름

- 매크로바이오틱 운동은 1927년 일본 식양회(食養會)가 발족된 이래 미국과 유럽, 러시아까지 지회가 조직되어 있는 국제적 규모의 음식문화 운동으로 자리 잡음

- 제자 미치오 쿠시와 함께 미국에 마크로비오틱 식사법과 선불교 사상 보급

- 미국에서는 미치오 쿠시(久司道夫, Michio Kushi)가 대중화

- 1960년대와 1970년대를 걸쳐 히피(hippie)들과 뉴에이지(New Age) 신봉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음

- 매크로바이오틱의 어원은 ‘불로장수, 장수하는 법’이라는 뜻이지만 구미지역에서는 동양적인 식사법을 지칭하는 말로 인식되고 있음

- 유기농으로 길러진 채식 중심의 식사가 기본

- 서양의 육식문화를 지양하고 곡류, 채식 중심의 동양 전래의 식생활로 회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음

 

식생활 특징

- 주식과 부식을 확실히 나누되 주식은 현미나 잡곡, 통밀 등 사용

-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농산물 사용

- 설탕 대신 조청, 꿀, 메이플시럽 등의 감미료 사용

-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고, 다시마나 표고버섯 국물 이용

- 소금은 천일염 같은 자연소금 이용

- 육류나 유제품은 금지. 계란은 회복기 환자만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