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지방' 많이 먹다 '전립선암' 걸린다

'콜레스테롤·지방' 많이 먹다 '전립선암' 걸린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전형적인 미국식 식습관 처럼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암 발병과 진행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토마스제퍼슨대학 연구팀이 '미병리학저널'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서구적 식습관을 하는 것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식습관이 전립선암이 더 빨리 자라게 하고 폐로 더 쉽게 전이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암은 아시아인들에 비해 미국으로 이민을 간 아시안계 사람들에서 매우 높은 바 이 같은 현상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식습관등의 환경적 인자가 전립선암 발병 위험과 조기 전립선암이 진행된 전립선암으로 발전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이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하는 서구적 식습관이 전립선암 발병과 진행,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록 이번 연구가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이지만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조절하는 것이 건강에 얼마나 이로운지를 이번 연구를 통해 명확하게 밝혀졌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2010-12-03 08:12:02

출처 : 메디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