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식품으로 ‘보약밥상’차리기
낮 최고기온 25도를 웃도는 초여름이다. 기온이 높아지면 땀이 많아지고, 쉽게 지치는 등 기력이 약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이 보양식. 대표적인 음식에는 삼계탕, 보신탕, 추어탕, 콩국수 등이 있다.
하지만 매일같이 이러한 보양식만 찾아서 먹을 수도 없는 법. 김지연 서울성모병원 영양사는 “제철식품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보약이나 다름없다”며 “제철식품엔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도 좋고, 가격 또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철 대표적인 제철식품에는 △머위대 △감자 △옥수수 △고구마순 △마늘쫑 △애호박 △수박 △참외 △복숭아 △포도 등이 있다.
음식을 만들기에 앞서 좋은 식재료를 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좋은 식재료란 '식품이 가진 장점이 가장 잘 부각된 상태'로 정의한다. 식재료 선택이 끝났다면 식품에 따라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는 조리법을 선택해야 한다.
이때 천연조미료를 사용하면 더욱 좋다. 표고버섯이나 건새우를 잘 건조시켜서 믹서에 곱게 갈은 다음에 찌개류에 넣으면 맛도 영양도 뛰어나다. 북어머리나 다시마, 대파, 양파는 조리할 때 통째로 넣었다가 식탁에 꺼낼 때 제거하면 시원한 맛을 더할 수 있다.
가장 권장되는 조리방법으로는 식품을 날로 먹거나, 가볍게 데쳐서 무쳐먹는 것이다. 채소를 생으로 먹으면 영양소 파괴가 적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단, 토마토처럼 익혀먹었을 때 영양소가 풍부해지는 음식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또 여름철에는 봄 못지않게 다양한 나물들이 나온다. 나물은 조리방법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나물을 물에 데친 뒤에 무쳐 먹으면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많은 양의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영양사는 “제철식품을 100% 활용하면 최고의 밥상이 된다”며 “요즘 같은 땐 재료 구하기도 쉽고 만들기도 편한 호박선이나 마늘쫑, 열무된장무침 같은 메뉴가 좋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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