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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남성암

[스크랩]전립선암 치료법이 대장암 발병률 높인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11. 25.

전립선암을 치료하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안드로겐차단요법(androgen deprivation therapy, ADT)을 받았던 남성은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한다고 스위스 캔톤병원의 실케 길레센(Silke Gillessen) 박사팀이 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ititute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미국국립암센터 의료자료에서 1993년부터 2002년 사이 전립선암을 진단받았던 67세 이상의 남성 107,859명의 기록을 수집분석했다.

그 결과, 환자들은 고나도트로핀방출호르몬(GnRH) 억제요법을 받거나 고환절제술을 통한 안드로겐차단요법 등 2가지 치료법으로 전립선암을 치료했으며, 그 중 안드로겐차단요법으로 치료를 한 환자들이 GnRH 억제요법으로 치료한 환자들보다 대장암 발병률이 30~40% 높게 나타났다.

길레센 박사는 안드로겐차단요법과 대장암 발병위험과의 연관관계에 대해서는 보다 장기간의 연구가 필요하지만, 안드로겐차단요법이 필요한 전립선암환자들에게는 부작용과 삶의 질 등을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