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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관련 글/차가버섯 투병사례

차가버섯으로 삶을 찾은 사람들 - 담낭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11. 13.

권숙미(가명, 40세, 여)씨가 담낭암 확진을 받은 것은 지금으로부터 5개월 전인 2010년 6월이었다. 담낭 주변의 췌장, 간, 십이지장에 모두 전이가 되어 있는 상태여서 담낭과 십이지장의 전부와 간과 췌장의 일부를 절제하고 담즙 배액관을 복부 내부에 설치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항암제 TS-1으로 2주간 항암치료를 하였으나 수술 후 주변에 남아있던 전이암들이 더 커지는 것이 확인되어, 항암제를 젤로다로 교체하여 2차 항암치료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때 권씨의 상태는 수술과 항암치료의 후유증으로 생존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해져 있었고, 이를 보다 못한 권씨의 남편이 항암치료를 유보시키고 차가원을 찾았다.

 

권씨가 차가원에 입소한 것은 2010년 8월. 당시 권씨는 식사가 가능하고 거동이 가능해야 한다는 차가원의 입소 기준에 한참 모자랄 정도로 어려운 상태였다. 식사가 거의 불가능했고 통증과 배변 곤란으로 정상적인 거동이 어려웠다. 특히 병원치료를 계속했다가는 당장 하루하루를 넘기기 어려울 것 같다는 가족들의 생각과는 달리, 권씨 본인은 병원치료에 계속 미련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차가원에 입소하는 것이 가족들의 의도적인 유기라고 의심할 정도로 심리적 갈등이 심각했다.

 

 

 

  

병원치료에 대한 미련과 심리적 갈등

 

차가원은 우선 권씨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하면서 최대한 빨리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체내에 쌓인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차가버섯 복용은 차가원에서의 최소량인 하루 8g으로 시작했고, 우선 누룽지를 푹 삶아 식사를 대신했다. 매 식사 30분 전에 마즙, 양배추즙, 감자즙 등을 번갈아가며 제공해서 위를 편안하게 하고 입맛을 돋울 수 있도록 했다.

 

차가버섯 관장을 매일 한 번씩 실시했고, 통증 부위를 중심으로 차가버섯 캡사이신 마사지를 진행했지만 차가원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를 가지지 못하고 있는 권씨의 비협조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차가원은 권씨에 대한 항암치료가 완치나 호전을 위한 것이 아닌 암의 진행상태를 일시적으로 둔화시키기 위한 것이며, 권씨의 경우에는 그런 효과도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설명했다.

 

차가원의 계속되는 노력과 기력이 돌아오고 배변이 어느 정도 원활해지는 등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비협조적인 자세를 바꾸지 못하던 권씨의 생각이 바뀐 것은, 입소한지 1주일이 지나 복부에 남겨놓았던 담즙배액관을 제거하기 위해 병원에 다녀온 뒤였다. 권씨는 차가원에서 설명해준 내용을 주치의에게 물어봤다. 주치의는 그 말이 모두 옳은 것임을 확인해줬다. 주치의의 설명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당신은 살 수 없다”는 것이었다. 

 

 

 

“나는 살고 싶다”

 

권씨는 차가원에 돌아오자마자 담당 스탭의 손을 잡고 “살고 싶다”며 울부짖었다. 차가원 스탭은 살고 죽는 것은 본인의 의지와 노력에 달린 것이며 차가원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그 이후 권씨의 변화는 놀라울 정도였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식욕이 돌아오고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해진 것이었다. 누룽지로 만든 반 공기 정도의 죽을 먹는 데도 두 시간 이상 걸리던 것이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게 된지 일주일 쯤 지난 뒤부터 현미식을 정상적으로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2년 전부터 끊어졌던 생리가 다시 시작됐다. 여성 암환자의 경우 생리가 다시 시작되는 것은 신체의 기능이 암성 상태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차가원은 권씨의 상태가 극적으로 호전되는 것을 기다려 매일 실내에서 108배를 하루 한 번 정도 할 것을 권했고 운동량을 조금씩 늘리도록 관리했다. 입소 15일째부터 왕복 3km 정도로 야외 운동을 시작하도록 했다.

 

권씨의 운동량은 멈출 줄 모르고 계속 늘어나서 입소 한 달을 맞으면서 10km로 늘어났고, 한 달 보름 무렵에는 차가원 운동로인 석룡산 정상까지 왕복 14km의 운동이 가능해졌다. 복부의 불편함이 아직 조금 남아있는 상태였지만 외견상으로는 정상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었다. 식사는 과식을 우려할 정도로 완전히 정상을 되찾았다.

 

 

 

“기적”이라고 불러도 좋을 변화

 

본인 스스로 “기적”라고 표현할 만큼 놀라운 권씨의 변화는 차가원에서 함께 생활하는 다른 동료 환우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권씨보다 더 어려운 상태로 입소하여 본인이나 가족이나 전혀 기대를 갖지 않고 차가원 생활을 시작했던 조경희(가명, 여)씨도 권씨의 변화에 자극을 받아 권씨와 함께 석룡산 정상을 함께 다녀올 정도로 극적으로 호전됐다. 입소 후 1주일 동안 객실을 나서지 못하고 식사를 입에 대지 못했던 조씨의 경우는 상담을 위해 차가원을 찾은 고객이 조씨의 활발한 모습에 차가원의 스탭으로 오인하여 상담을 청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두 달 동안의 차가원 생활로 건강을 되찾고 자신감을 가지게 된 권씨는 지난 10월 말 가족과 상의하여 차가원의 환경과 비슷한 곳을 물색하여 집을 아예 그곳으로 옮기고 온열매트, 족열매트, 이온수기 등 차가원에서 사용하던 장비 일체를 구입하여 새로운 집에서 차가원과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요양 생활을 계속하기로 했다.

출처 : 가평차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