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니가 부인암(원발암불명) 폐전이, T1 spine 전이 의심, 신부전증(수신증, 초기 진단 시 한쪽 양성 종양, 현재 다른 한쪽의 기능도 문제), 임파선에 의한 오른쪽 하지 부종으로 힘들어 하십니다. (하루 2시간 정도의 운동 가능)
샘병원 내원하여 6개월전 촬영한 PET-CT, CT와 진료기록서 검토 후 현시점에서 한번 더 PET-CT와 MRI, bone scan을 해보자고 합니다.
검사를 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으니 그 결과를 보고 뼈전이가 있을 경우 토모킬러를 사용하여 방사선 치료를 해보거나 상황을 봐서 셀시우스 온열암치료를 하자고 합니다.
지난 6개월간 시스플라틴+5FU로 어느정도 효과를 거둬 폐전이는 거의 안보이는 상태에서 젤로다로 약을 변경 투약할 예정입니다.
신장에 문제가 많아 항암을 하는 것이 옳을지 걱정입니다.
괜찮던 한쪽 신장이 항암을 하면서 망가진것은 아닌지요?
괜히 적극적인 치료를 시도하다 암이 화를 내서 더 심하게 안좋아지는 경우를 접한적이 있어서 토모킬러나 항암제등의 치료가 현 상태에서 많이 주저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희가 가지고 있던 원래 계획은 면역세포치료 + 온열암치료 + 젤로다 였는데 온열암치료를 위해 샘병원에 내원하니 일단 입원해서 젤로다나 항암제를 상황을 봐서 유동적으로 투여하며 토모킬러를 한번 해보자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너무 걱정됩니다.
샘병원의 방사선과 의사는 현재 항암제로 약간의 호전을 보이는 상태라서 혹시 방사선 치료를 시도하다 안좋아질 경우가 걱정된다고 온열치료만 하자고 하고 종양내과 의사는 일단 검사 결과를 보고 필요할 경우 토모킬러를 비롯해서 항암제를 유동적으로 투여하자는 의견입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참고할 수 있는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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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킬러의 경우 발전된 형태의 방사선 치료의 일종이고..
방사선 조사부위를 정밀하게 제한할 수 있어서 기존의 치료보다 부작용이 적긴하지만..
근본적인 방사선 치료의 한계를 벗어나 기적적인 결과를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뼈전이가 있으신 경우라면 통증의 경감 등을 위해서도 필요한 치료입니다.
온열치료의 경우 표준치료법이 아닌 보완대체의학에 속하고..
아직 암치료에 관한 믿을 수 있는 데이터가 많이 없어서..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하시고..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기능 저하의 경우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고..
항암치료는 신장 뿐 아니라 대부분의 장기와 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의 그런 부작용을 감안하여 치료전 충분한 검사를 통해..
환자의 체력과 면역력 등의 상태를 파악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후의 치료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현재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가 무엇인지는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결정되고..
환자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는 한계가 있어 어떤 치료가 좋을지에 대한 의견은 드리기가 힘들고..
이에 관한 의견은 환자의 현재 건강상태를 가장 정확히 알고 있는 담당의사에게 구하시는 것이 좋고..
충분한 상담과 협의를 통해서 이후의 치료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열심히 투병하셔서 좋은 결과얻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