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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절염, 오십견

(스크랩)류머티스 방치하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11. 8.
대한류머티스학회 환자 3169명 조사
  •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발병 후 평균 1.8년 만에 진단을 받았으며, 환자 2명 중 1명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뼈 손상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환자의 절반가량이 불안과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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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류머티스학회는 류머티스 관절염 임상연구센터에 의뢰해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 3169명의 질환 상태를 분석·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난 만큼 조기진단과 환자들에 대한 가족 등 주변의 각별한 관심이 시급하다고 31일 밝혔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싸고 있는 얇은 활막에 만성염증이 생긴 전신성 만성 염증질환으로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몸속 면역세포가 관절을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을 말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류머티스 관절염은 조기진단 시기가 늦어질수록 관절 대체수술(인공관절수술) 비율도 높았다.

    1년 이내 조기진단을 받은 환자의 관절 대체 수술 비율은 6.4%였으나, 3년 이상 환자는 13%로 약 2배 이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관절이 공격을 당하면 변형이 일어나는데, 급속히 진행되는 경우는 수개월 내에 육안으로 확인될 상태에 이르러 한번 변형된 관절은 회복이 어렵다는 게 센터 측의 설명이다. 

    또,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10명 중 6명이 통증 등을 해소하기 위해 대체의학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대체의학 경험은 2007년 조사 당시 48.5%보다 무려 16% 이상 높아진 것으로, 대체의학의 사용 유형(복수응답)은 침술이 34.4%이 가장 많았고, 이어 한약 복용(30.4%), 뜸이나 부황(14.78%), 봉침(8.3%) 등의 순이라는 게 학회 측의 설명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의 심리적인 면도 눈여겨볼 만하다. 조사 대상자의 절반가량인 49%은 불안과 우울을 겪고 있었다.

    특히 이 중 3.6%은 심한 불안과 우울증을 호소해 정신적인 치료까지 고려해야 하는 수준이었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발병 후 1년 이내 관절 변형이 시작되며, 이렇게 되면 외부활동이 힘들어져 자연히 대인관계 기피 등 심리적 위축이 생길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의 엑스선 사진. 초기(왼쪽)에는 관절이 정상적인 형태를 보이지만 병이 진행되자(오른쪽) 손가락이 휘어지고, 손과 손목의 뼈가 뭉그러지고 있다.
    이 밖에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동반하는 질환 1위는 고혈압, 심근경색, 심부전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이 전체의 26.8%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이 당뇨병.갑상선질환 등 내분비계 질환(14.8%), 소화기 질환(5.9%), 호흡기계 질활(5.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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