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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남성암

미 FDA, 전립선암 치료제 위험성 경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11. 8.

미 FDA, 전립선암 치료제 위험성 경고


졸라덱스 등 해당제품 심장병‧당뇨 경고문구 삽입 지시해

 

미국 FDA가 고나도트로핀 방출 호르몬(GnRH) 촉진제에 속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졸라덱스' 등 항암제에 대해 새로운 내용의 경고문구를 삽입토록 20일 지시했다.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고나도트로핀 방출 호르몬 촉진제들에 대해 심장병과 당뇨병 위험성을 주의하도록 하는 경고문구를 추가하도록 요구한 것이다.


안드로겐 박탈 요법제라는 명칭으로도 사용되는 고나도트로핀 방출 호르몬 촉진제는 전립선암의 증식에 관여하는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억제하는 제품이다.


전립선암은 미국에서 남성암 발생빈도 2위에 오르는 등 발생빈도가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졸라덱스’를 비롯해 애보트의 ‘루프론’ 화이자社의 ‘사이나렐’, 사노피-아벤티스의 ‘엘리가드’, 왓슨의 ‘트렐스타’ 등이 고나도트로핀 방출 호르몬 촉진제에 해당하는 제품들이다.


FDA는 “6건의 연구내용을 분석한 결과 고나도트로핀 방출 호르몬 촉진제를 치료받는 환자들에게서 당뇨병, 심근경색, 뇌졸중, 돌연사 등의 위험성이 다소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난 5월 공개한 바 있다.


따라서 고나도트로핀 방출 호르몬 촉진제들에 대해 경고문구 삽입을 지시하게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메디파나뉴스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

2010-10-21 오후 1:00:00


출처 : 메디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