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음주를 하는 것이 중증 인지장애를 유발할 위험이 높지도 낮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진행된 일부 연구결과에 의하면 적당한 음주가 인지장애를 예방하고 치매 역시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23일 스페인 Zaragoza 대학 연구팀이 밝힌 평균 연령 55세의 치매가 발병하지 않은 3888명의 스페인 성인을 대상으로 4.5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적당한 음주가 이 같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참여자중 13% 가량만이 연구기간중 중증 인지장애를 보인 가운데 연구결과 주당 1-6잔 가량의 적당한 음주나 하루 1-2잔 가량의 중등도 음주를 한 사람들이 술을 더 자주 많이 마시는 사람도다 중증 인지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이 교육수준과 흡연력및 고혈압등 건강장애등의 인지장애 발병 위험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을 보정한 후 진행한 연구에서는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 과거 술을 마셨지만 현재는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거나 현재 술을 마시고 있는 사람들 보다 과거 담배를 폈거나 신체 장애를 앓았을 가능성이 높았으며 과거 술을 마셨던 사람과 전혀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을 한 그룹으로 묶었을 시 현재 술을 마시는 사람보다 중증 인지장애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벼운 음주가 치매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나타난 과거 연구들은 과거 술을 마셨던 사람들과 술을 평생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들을 한 그룹으로 보고 진행한 오류를 범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과거 술을 마셨던 사람들은 건강장애로 인해 술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을 수 있는 바 이 같은 사람들을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들과 한 그룹으로 분류해서는 안 되면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들을 별개의 그룹으로 분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출처: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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