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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암 치료 부작용

[스크랩]항암,방사선이 암을 더 퍼지도록 만든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9. 14.
수술이나 항암제나 방사선으로 암을 치료하는 것이 때로는 종양이 더 퍼지도록 만들어 버린다고 한다.
 
그동안 이런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마땅한 답변을 할 수가 없었는데, 이제 과학적으로 그 이유가 밝혀지고 있다.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 이유 중 하나는 TGF-베타란 물질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테네시의 밴더빌트대학 연구진은 동물실험에서 항암제인 독소루비신과 방사선이 TGF-베타의 수치를 증가시켰고 그로 인해 유방암 종양이 폐로 전이되는 것을 발견했다.
 
또 TGF-베타를 차단하는 항체를 사용하면 그런 전이 과정이 중단되는 것도 발견했다고 한다.

이들 연구진은 암치료 후에 종양이 다시 생기고 진행하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현상이며 그런 일은 방사선치료나 화학요법 치료나 수술 후에 일어나는 것으로 이미 밝혀져 있다고 한다.

암전문가들은 원발부위의 종양 즉 가장 먼저 생겼고 가장 큰 종양이 다른 종양들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고 따라서 이 원발부위의 종양을 제거하거나 파괴하면 다른 발견하지 못한 종양들이 성장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연구로 인해 종양의 성장과 억제에 관여하고 있는 TGF-베타가 그 해답을 쥐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어쨌든 이들 연구진은 유방암을 유발시킨 실험동물을 방사선이나 독소루비신으로 치료해 본 결과 혈액 속에 TGF-베타의 수치가 증가한 것을 발견했고 또 핏속에 작은 종양세포들이 더 많아지고 이들 세포가 폐로 전이하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또 이 동물을 TGF-베타를 억제하는 항체로 치료하니 전이가 멈춘 것도 발견했다.

이들 연구진은 현재 유방암 환자들의 혈중 TGF-베타를 검사하고 있고 또 TGF-베타를 방해하는 약품도 테스트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S. Biswas et al., "Inhibition of TGF-ß with neutralizing antibodies prevents radiation-induced acceleration of metastatic cancer progression" J. Clin. Invest. 117:1305-1313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