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을 무조건 대형병원에서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여성 갑상선암이 폭증하면서 웬만한 대형병원은 수술 대기 기간이 최소 2개월~6개월 정도 밀려 있다. 그러나 이영돈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회장은 "갑상선암은 워낙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1㎝ 미만의 암은 어느 정도 기다려서 수술해도 무방하다"며 "하지만 1㎝ 이상 갑상선암은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에 전이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대형병원을 고집하지 말고 중소병원에서라도 일찍 수술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갑상선암은 수술 난이도가 아주 높지는 않고 수술 뒤 항암제 치료를 하지 않기 때문에 큰 병원과 중소병원의 수술 결과에 별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이어 "수술 후 받는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는 대형병원에서는 보통 1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며 "갑상선암이 폐나 간 등으로 전이된 환자는 비교적 빠른 시일 내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받는게 중요하므로 이런 환자일수록 대형병원을 고집하지 말고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으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갑상선암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환자의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갑상선의 날'을 제정하고 대국민 홍보를 진행하겠다"며 "한국인 갑상선암 환자의 임상적 특징을 분석해 갑상선암의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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