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간전증이라는 치명적인 질환을 앓는 임산부들이 임신중이나 향후 갑상선장애를 앓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노르웨이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자간전증을 앓은 여성들이 갑상선기능저하로 피로감과 우울증을 호소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번째로 미 연구팀이 진행한 140명의 임신중 자간전증이 발병한 여성을 포함한 총 240명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갑상선기능 저하시 분비되는 호르몬 농도 증가가 임신장 자간전증이 발병했던 여성에서 두 배 가량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현상은 임신 말기에 감지됐으며 대개는 갑상선기능이 약간 저하되는 정도였지만 두 명의 경우에는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됐다.
또한 노르웨이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1960년대 후반 첫 아이를 출산한 7000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1990년대 중반 갑상선기능검사를 한 결과에서도 첫 아이 출산시 자간전증이 발병했던 여성들이 임신 후 몇 십년이 지난 후 갑상선기능저하 증후가 나타날 위험이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첫 아이와 둘째 아이 출산시 모두 자간전증이 발병했던 여성의 경우에는 6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자간전증이 갑상선조직에 혈액 공급을 제한하는 작용을 하는 산모의 혈액내 특정 단백질을 높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이 갑상선기능이 저하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병하게 될 시에는 피로감과 근력쇠약, 우울증 등 각종 증상이 유발되고 심혈관질환 위험 역시 높아지게 된다.
자간전증은 임신중 비정상적으로 혈압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엄마와 아이 모두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경련증상과 심장이나 신장손상이 유발될 수 있다.
연구팀은 따라서 "자간전증 증후가 있는 여성들은 일반적인 심장검사와 신장검사와 더불어 갑상선 기능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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