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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스크랩] 당뇨 관리-음식과 생활속에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7. 22.

당뇨병을 관리한다는 것은 혈당을 관리한다는 것입니다. 혈당은 당뇨 관리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당뇨병이 왔다는 자체가 혈당 관리를 못했기 때문이죠....

 

당뇨가 오는 다른 원인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당뇨에 나쁜 음식 위주로 먹고 살았거나  하는 등 혈당을 지나치게 높이는 요인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비만이나 복부비만 등은 이런  먹고 살아온 것의 결과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당뇨병에 쓰는 약이 혈당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것을 일시적으로 낮추어 주는 역할 밖에 하지 못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어쩌면 평생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흔히 약만 먹으면 되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만 나중엔 결국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상 생활속에서 혈당 관리에 대한 분명한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혈당이란 모든 음식을 먹게 되면 자연히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인 속성이 있고 자기 만족을 추구하고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이기적인 자기만족을 방해하는 것이 생기면 짜증이 나고 힘들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먹는 것에 자기 만족을 구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먹는 것에 욕심이 많고 먹거리는 보면 참지 못하는 그런 분들이 있는 것입니다.  주위에 사람들을 보면 눈에 보이는 대로 자동적으로 손이 가고 그냥 입으로 가져가시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생각이 적고 그냥 기분대로 살아가시는 분들이  그러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정반대로 두뇌를 집중적으로 써서 살아가시는 분들에게도 의외로 그러한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혈당 관리를 잘 하려면 마음을 잘 다스리고 본인의 의지대로 살아가려는 노력과 행동이 필요한 것입니다.

  1. 맛 있는 음식이나  먹거리 등에서 초연하게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추구해야 합니다.

    1. 음식을 많이 먹고 나면 졸리기도 하고 일의 능률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음악, 예술, 문학 , 여행, 취미 생활 등 삶의 영역을 넓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상에는 재미있고 유익하고 할 만한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3.  음식의 종류에 신경을 쓰고 살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1. 당지수 혹은 당부하지수(Glycemic Load Index) 가 낮은 음식을 드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지만 혈당은 적게 올라갑니다.

    2. 소위 말하는 거칠은 음식이 좋습니다. 백미, 밀가루 음식 등 정제된 것은 당지수가 높고 바로 혈당이 올라갑니다.

    3. 야채는 골고루 드시되 신선한 생 야채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효소가 살아있고 비타민 등 영양소 파괴가 적습니다. 그러나 익혀 먹는 야채도 중요합니다. 삶아서 먹게 되면  부피가 1/3 가량으로 줄어들어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고 또 삶으면 더 많아지는 영양소도 있습니다.

    4. 가능하면 육고기는 적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름진 고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생선은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당뇨 환자들이 간과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생선은 지방이 많고 지방은 칼로리가 높아서 혈당관리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4kcal/g 이지만 지방은 9kcal/g 이기 때문에 혈당이 크게 올라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작은 조기 한 마리가 300kcal (밥 한공기)이고 고등어 한 토막이 500kcal이 될 수 있습니다.

      4. 과일도 문제가 될 수가 있습니다. 과일의 당지수는 높지 않는 편이지만 임상에서 보면 사람에 따라서 금방 혈당이 올라가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사과, 배, 감 등 단맛의 과일들은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처 :고혈압 당뇨 전문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 새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