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주가들은 간이나 뇌 건강에 대한 두려움이 크지만 가장 먼저 손상되는 부분은 췌장입니다.
위의 뒤쪽, 척추의 앞쪽에 위치한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해 당뇨를 조절하는 곳인데요.
술로 인해 만성췌장염으로 악화되면 췌장암의 위험도 커진다고 합니다.
췌장암은 현대의학으로도 완치가 어렵다는 점에서 적절한 음주습관과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보도에 왕지웅 기자입니다.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술을 자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간경화 같은 간질환과 치매 같은 뇌질환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알코올에 의한 간암의 위험성이나, 알코올성 치매에 대한 위험성을 잘 알고 있어서입니다.
하지만 술에 의해 가장 빨리 망가지는 장기는 따로 있습니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명치보다 약간 아래 등 쪽에 위치해 있는 췌장입니다.
(인터뷰) 이종섭 병원장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병원)
"췌장은 당뇨병을 조절하는 부분인데 췌장의 가장 취약한 부분은 알코올의 공격성이다. 술이 췌장을 공격했을 때 췌장이 가장 많은 손상을 입는다.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곳이고 당뇨를 컨트롤하는 곳인데 이 췌장이 망가지면 당뇨병이 많이 생길 수 있다. 췌장의 안전을 위해서 술에 대해 상당히 조심해야 한다."
췌장이 간이나 뇌만큼 위험한 것은 가장 빨리 망가지는 것 때문만은 아닙니다.
급성 췌장염일 때는 일주일 정도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술자리가 계속돼 만성 췌장염으로 악화되면 통증도 심하고 치료도 어렵습니다.
전문의는 만성 췌장염 환자는 췌장암의 위험도 높아진다며 애주가라면 한 달 정도 술을 끊어보라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전용준 원장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병원)
"술은 몸에서 보면 하나의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술을 안 먹는 동안 몸의 건강은 굉장히 배가 되고 이를 통해 술이 얼마나 몸에 해가 되는지를 알고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매일음주와 폭음, 과음과 폭탄주의 4가지가 문제적 음주의 대표적인 것인데 이러한 음주습관을 개선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췌장암은 치료 후 생존율이 7%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치명적인 암입니다.
종양 증식 속도가 빠르고 암 페포가 장기로 전이되는 것이 수월해 현대의학이 정복하지 못한 대표적인 암입니다.
전문의는 췌장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이 술을 권하는 사회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며 건강에 자신 말고 평상시 관리하라고 강조합니다.
절대 음주를 삼가하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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