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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내장 지방형 비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7. 16.

 

당신은 서양배형 비만? 사과형 비만?

 

지방이 어느 부위에 쌓이느냐에 따라 비만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피하지방형 비만’으로 지방이 피부 바로 밑에 쌓이는 것을 말한다.

주로 배나 허리, 허벅지, 엉덩이 등의 피부 밑에 쌓이고 체형이 서양배를 닮았다

해서 ‘서양배형 비만’이라고도 하며 여성들에게 특히 많이 나타난다.

반면 내장을 중심으로 지방이 쌓이는 것을 ‘내장지방형 비만’이라고 한다.

복부가 볼록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사과형 비만’이라고도 부른다.

몸은 말랐는데 배만 볼록 나온 중년 남성이나 허리만 굵은 여성, 마른 체형인데

많이 먹는 사람, 다이어트 요요현상을 경험한 사람 등 남녀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난다.

 

날씬해보이는 숨은 비만의 공포


피하지방형 비만인 경우는 한눈에 ‘뚱뚱하다’는 인상을 준다.

반면 내장지방형 비만인 사람은 날씬해보이는 경우가 많아 겉으로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

그래서 ‘숨은 비만’이라 부르기도 한다.

건강에 큰 문제가 없어 보이고 통증이나 불쾌감 등 자각증상도 별로 없지만 피하지방형 비만에 비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3대 성인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훨씬 높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내장 비만이 의심되는 사람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내장지방이 아닌 다른 곳으로 보내자

 

내장지방이 적은 사람이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의학적으로 증명되었다.

따라서 무엇보다 과식을 하지 않아야 한다.

튀김이나 기름기가 많은 고기는 적당히 먹자.

청량음료 안에도 내장지방의 원인이 되는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칼로리는 같아도 설탕보다 쌀이나 고구마 등 녹말 음식이 내장지방으로 잘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내장지방을 줄이는 열쇠는 운동에 있다.

특히 하루에 8천~1만 보를 걸을 것을 추천한다.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이용을 줄이고 계단을 이용하거나,

버스나 지하철로 한 정거장 정도 되는 거리는 걸어다니는
습관을 들이자.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의 배에는 내장지방이 쉽게 쌓이지 않는다.

소비되고 남은 에너지가 운동을 통해 근육이나 피하지방으로 분배되기 때문이다.

일례로 씨름 선수는 많이 먹어 겉보기에는 뚱뚱하지만 사실 비만은 아니다.

단지 강도 높은 운동을 통해 근육과 피하지방이 두꺼워졌기 때문에

뚱뚱해보일 뿐이다.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줄이기 쉬운 지방으로 식생활과 운동량을 잘 조절하면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