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대장암

[스크랩]대장 수술을 받은 분들이 알아두셔야 할 음식 조절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6. 16.

1. 수술직후에서 퇴원까지


수술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수술 후 첫 5일에서 7일간은 금식이 장관의 회복과 치유에 필요합니다. 장관 회복 정도에 따라서 식사가 시작 되는데 통상 물로부터 유동식(미음), 죽의 순서로 적응해 갑니다.


2. 수술 후 약 1개월 간 (외래 방문 시)


이 시기에는 장관 치유에 따른 변화된 장내 환경으로 흔히 소화기능이 불규칙적이므로


   1) 비자극성의 부드러운 음식이 권장됩니다.


   2)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합니다 (당분간은 튀김이나 볶음요리 보다 찜, 구이, 조림, 찌개로 해서 드세요)


   3) 한국인의 식습관과 관련해서 따뜻한 음식이 좋습니다.


   4) 콜라나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와 냉음료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물을 많이 마십니다(변을 묽게 하여 변비를 막아줍니다).


   6) 자극성이 강한 향신료나 조미료가 들어있는 음식과 맵고 짠 음식을 피합니다.


   7) 식이 조절과 연관되어 배변 후 좌욕(3분에서 5분 정도)은 배변과 위생에 도움을 주며 운동은 장운동에 도움을 주므로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벼운 산보를 합니다.


   8) 직장 수술 후에는 집에서 항문으로 약 또는 손가락은 넣지 마세요.


   9) 육회나 바다 회 같은 날고기들은 1년 정도 경과한 뒤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김진천 선생님 환자분은 2년간).


3. 수술 후 특별한 음식과 한약 섭취에 대하여...


음식과 관련해서 현재까지 어떤 음식도 대장암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밝혀진 것은 없으며 한국인의 통상 식단과 음식은 비교적 영양이 균형 있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드시던 음식을 그대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종류의 음식은 영양의 불균형, 부적절한 위생상태 및 조리 방법 등으로 장관 내 부담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십시오. 특히 수술 후 항암 약물치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간, 신장 기능 유지가 중요합니다. 이때 한약 뿐만 아니라 모든 약물에 주의해야 하며 주치의와 상의하십시오. 한약이나 민간약제는 양약과는 달리 성분만을 추출하여 사용하는 약제가 아니므로 간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간 기능이 나빠졌을 경우 시행하던 치료를 받을 수 없게 되므로 금기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 상황버섯, 느릅나무즙 등등)


4. 일반적으로 장 폐색을 일으키는 음식(계속 주의 해야 할 음식)


씨까지 먹는 과일(씨를 빼고 드세요), 감, 곶감, 김밥, 옥수수, 생선회, 국수나 면 류, 고구마, 콩나물, 보신탕, 떡종류 등...


5. 퇴원시 주의사항


   죽은 ① 외래 오시는 날까지 드십니다. ② 퇴원 후 10~15일정도 드십니다.죽은 흰죽이 소화가 잘됩니다.(국물류에 죽을 끓여 드시는 것은 가능합니다).


   복대는 수술 후 2달간 착용합니다(배에 힘을 주는 운동이나 일은 피합니다).


   샤워는 모든 실을 제거 한 뒤에 3~4일이 지나서 합니다.


   통 목욕은 수술 후 적어도 한 달이 지난 뒤 합니다.


6. 응급실 또는 병원에 가야 할 증상


   가스가 안 나오고 배가 아픈 경우


   구토하는 경우


   설사가 심한 경우(직장 수술 후 묽은 변이 자주 나오는 것과는 다름)


   그 밖의 의심스러운 증상은 병원으로 연락합니다.

 

출처 : 아산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