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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한국인 특이 유전자를 이용한 항암치료 맞춤약물요법 개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6. 12.

식약청, 한국인 특이 유전자를 이용한 항암치료 맞춤약물요법 개발



한국인 약물유전형을 이용한 항암제 약물반응 예측기술 특허출원

한국인의 대표적인 암인 위암 등의 항암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항암제(5-플루오로우라실)의 약물반응을 유전형 검사를 통하여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항암제 사용에 걸림돌인 골수기능억제나 심한 설사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피하고, 환자 개인별로 적절한 약효를 유도할 수 있는 개인맞춤약물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 출원하였다고 밝혔다.

5-플루오로우라실 계열의 항암제는 위암 등 소화기계 암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체에서 디하이드로피리미딘 디하이드로겐나제(dihydropyrimidine dehydrogenase, DPD)라고 불리는 효소에 의하여 분해가 되는데 이 효소의 활성에 의해 잘 분해되지 않으면 체내 약물농도가 높아져 부작용이 증가하고 분해가 잘 일어나면 체내 약물농도가 떨어져 약효를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특성이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100명을 대상으로 DPD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의 유전형을 분석하여 DPD 효소 활성과 비교한 결과, 특정 유전형에서 이 효소의 활성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한국인 10명 가운데 2명은 효소활성이 약 40% 정도 낮게 발현되는 유전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5-플루오로우라실 계열의 항암제를 사용하기 전에 환자의 유전형을 분석하여 DPD 효소의 활성을 예측 후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용량을 조정하여 투여할 수 있어 한국인에 적합한 개인맞춤약물 요법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전평가원은 의약품의 약효나 부작용은 민족마다 다를 수 있어 한국인에 적합한 개인맞춤약물 요법 개발 및 평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어, 현재 한국인 유전자 분석 및 약물반응 예측을 위한 특허를 1개 등록하였고, 8개를 출원한 상태이며 약물유전자 26개에 대한 한국인 유전형 분포도를 확보하고 DPD 외에 항결핵약의 약물을 분해시키는 NAT2 유전자의 발현을 예측할 수 있는 특허도 동시에 출원하는 등, 한국인의 약물유전형을 발굴하고 유전형에 따른 약효 등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및 유전형을 쉽고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진단도구의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끝)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기사등록 : 2010-06-11 10:36
기사작성 : 연합뉴스보도자료
기사출처 : 연합뉴스
기사원문 : 식약청, 한국인 특이 유전자를 이용한 항암치료 맞춤약물요법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