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이 진행성 대장암을 앓는 여성에서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연구팀이 ‘Clinical Cancer Research’지에 밝힌 전이된 대장암 진단을 받은 총 5만3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
연구결과 젊은 폐경전 여성들이 동년의 남성들에 비해 전이된 대장암 진단 후 수명이 더 긴 반면 55세 이상 여성의 경우에는 동년의 남성들 보다 대장암 진단후 수명이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결과 18~44세 연령의 남성의 경우에는 대장암 진단 후 평균 14개월 생존한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17개월 생존한 반면 55세 이상의 경우에는 남성은 9개월 생존한 반면 여성은 단 7개월 생존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같은 연구결과 폐경 유무, 피임약 복용 유무, 호르몬대체요법을 받는지 유무등의 여성의 호르몬 상태가 대장암 진단을 받은 여성에서의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남성들 보다 대장암 발병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온 바 있으며 피임약 복용과 호르몬대체요법 사용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바 연구팀은 에스트로겐이 이 같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의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대장직장암 진단을 받은 여성에게 에스트로겐을 투여할 수는 있지만 반면 에스트로겐이 유방암을 유발하고 다른 건강상 위험을 유발할 수 있는 바 이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르몬이 암 발병과 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단서는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출처: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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