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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기타암

인두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4. 29.

인두암은 목구멍 속에 생기는 암을 뜻합니다. 흡연과 자극성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비교적 흔히 발생하며 두경부 영역에서 후두암, 설암 다음으로 인두암이 많이 발병합니다. 증상이 경미하여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초기에 다른 부위로 암이 전이되어 퍼져나가기 때문에 완치가 쉽지 않습니다.

 

부위에 따라 코의 뒤쪽, 목젖의 위쪽에 생기는 비인강암(상인두암), 입을 크게 벌리면 목안의 제일 뒤쪽에 보이는 곳에 생기는 구인두암(중인두암)이 있는데 이곳에는 구개 편도가 위치하고 있어 편도암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인두의 제일 아래 쪽에 생기는 하인두암은 치료가 가장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의 인두암 발생률은 연간 500~1000명 정도이며 최근에는 비인강암(상인두암)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인구의 노령화와 더불어 40대~60대에 많이 발생하는데 남녀의 비는 2대1로 남자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편도암 중에서 그 자체가 암이 되는 것은 드물고 림프 조직에서 발생하는 편도 악성 림프종이 대부분인데, 남녀 발생 빈도가 약 3대 1로 남자가 많으며 50~60세에 흔합니다.

 

인두암은 특정적으로 폐암, 식도암, 등의 암과 동시에 발생하게 되는 2차암의 발생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