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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유방암 예방, 생활습관 고쳐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3. 29.

유방암 예방, 생활습관 고쳐야

유방암 발병을 3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은?

이에 대한 세계의 권위있는 의료 전문가들의 해답은 의외로 간단 명료했다.

좋은 치료법, 조기 진단, 맘모그램 검진의 '3박자'보다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는 것.

지난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유방암 회의에서 암 전문가들은 유방암을 대처하는 방법이 기존의 '3박자'에서 식사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밀란대학의 라 베치아 역학연구소장은 WHO(세계보건기구)의 국제암연구소의 자료를 인용, "여성들이 살을 빼고 운동을 조금 더 한다면 유방암 발병을 25~30% 까지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즉, 각종 암 발병에 있어 금연과 식사량 조절,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유방암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

암과 암 발병의 생활요인들을 연구하는 하버드대학의 미셸 호메스 박사도 최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암 발병이 생활습관보다 유전자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며 "유전자는 수천년 전부터 있어 왔지만 암 발병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면 그것은 유전자와 크게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류순식 기자 ssryu@

 

[출처: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