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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암,건강도서, 소개

산나물 항암 & 건강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3. 26.

 

산나물 항암 & 건강법

함승시 저 | 휴먼앤북스(Human&Books) ㅣ 정가: 8,500원

 

‘신토불이’라는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우리 산야의 지기地氣를 흠뻑 담고 있는 먹을거리들이 ‘태풍의 눈’이 되어 웰빙 열풍을 점점 거세게 하고 있다. 청국장이나 된장 등 발효식품이 그랬고, 최근 들어서는 여러 매체를 통해 산나물과 관련된 건강 정보가 자주 소개되고 있다.
농작물로 재배되는 채소와 달리 산나물은 혹독한 기후 조건 속에 자라는 생명력 강한 식물이다. 산나물은 야생에서 외부의 침입(곤충 및 세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특수한 생화학 물질을 만들어낸다. 이런 물질들이 인체에 흡수되면 항균·항암·항염·면역·노화방지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산나물은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섬유질 또한 풍부하다. 사포닌 성분의 저항력 증강 효과로 질병 예방 및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공해와 농약 등으로 오염된 먹을거리로 인해 산성화된 우리 몸을 알칼리성으로 돌려놓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맛과 향까지 우리 입맛을 사로잡기에 손색이 없으니, ‘자연의 선물’이라 일컫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이처럼 각종 영양 성분과 항암 물질, 생리 활성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산나물은 최근 들어 각종 질병 예방 및 항암 효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대학에서 오랫동안 이런 산나물의 효능을 연구해온 ‘산나물 박사’ 함승시 교수가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산나물들의 특징과 효능을 한 권에 모은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 체험과 연구 경험이 아울러 작용한 결과이다. 저자는 주위에서 비교적 흔히 접할 수 있는 산나물 44가지를 선택해 그 성분과 효능, 이용법을 누구나 알기 쉽게 정리했다.
그저 한낱 길가에 난 쓸모없는 풀이라고 여겼던 것들도 제각각 놀라운 효능을 갖고 있으니, 알고 보면 풀 한포기, 늘 거기에 있는 산야도 고맙기만 하다.

저자: 함승시

1943년 출생. 강원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구주대학교 대학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원대학교 바이오산업공학부 교수, 산업자원부 산업발전심의회 위원,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업연구관, 중국 하남농업대학교 농업직업학원 객좌교수, 중국 연변대학교 겸직교수, 강원지역 바이오산업인력양성 사업단장, 중국 북경연합대학교 응용문리학원 명예 및 영예교수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오래전부터 우리 산야에서 지천으로 자라는 산나물의 성분을 분석하고, 효능을 연구해왔다. 특히 산나물의 항암 효과에 대한 연구로 대내외적으로 주목받았고, 사람들에게 우리 산나물의 효능을 널리 알리는 일에 애써 ‘산나물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던 중 1991년 위암 판정을 받고, 위를 80% 가까이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항암 치료를 거부한 채 산나물 식이요법과 산나물 녹즙 복용으로 암을 완전히 이겨냈다.
이 책은 우리 주위에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산나물 44가지의 성분과 효능, 이용법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다.

서문 산나물은 최고의 웰빙식품

제1장 암을 극복하게 해준 자연의 선물

제2장 산나물의 항암 효과와 영양 성분
산나물은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항암제 / 천연 영양 성분의 보고

제3장 산나물의 효능 및 이용법
쑥 / 미나리 / 냉이 / 달래 / 원추리 / 두릅 / 씀바귀 / 쇠비름 / 고사리 / 죽순 / 민들레 / 머위 / 부추 / 곰취 / 참취 / 치커리 / 질경이 / 더덕 / 신선초 / 사철쑥 / 컴프리 / 수리취 / 미역취 / 돌나물 / 방가지똥 / 참비름 / 잔대 / 칡 / 고들빼기 / 근대 / 도라지 / 아욱 / 엉겅퀴 / 약모밀 / 산마늘 / 참나물 / 개미취 / 겨우살이 / 쇠뜨기 / 고비 / 얼레지 / 화살나무 / 쑥부쟁이 / 명아주

부록 먹어서는 안 되는 독풀

산나물은 생명력이 강한 풀이다. 농작물로 재배되는 채소와 달리 들판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자란다. 산나물은 야생에서 외부의 침입(곤충 및 세균)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특수한 생화학 물질을 만들어낸다. 이런 물질들이 인체에 흡수되면 항균, 항암, 항염, 면역, 노화 방지 기능을 하는 것이다. 나는 위암 판정을 받고 위를 70~80%나 잘라내는 수술을 받고도 10년 넘도록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다. 난 이것이 산나물의 힘이라고 확신한다.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야생 산나물을 통해 질병을 치료 혹은 예방하고 있다. 과학적인 검증과 체계화를 통해 산나물의 효능을 널리 알리는 것이 내 필생의 과제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활용해 더욱 건강해진다면, 나는 학자적 소임을 다하게 될 뿐만 아니라 그동안 암 환자로서 지냈던 지난날의 고통을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