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남성들이 자살을 기도할 위험이 크고 또한 심혈관질환이 발병하거나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 역시 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이 'PLoS Medicine' 저널에 밝힌 1961~2004년 사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총 17만명 가량의 스웨덴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전립선암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과 비교시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사람의 경우에는 진단 후 첫 주내 자살을 기도할 위험이 8배 높았으며 1년 동안에도 약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987년 이전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남성의 경우에는 진단 후 첫 한 주 동안에는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11배 높았으며 1년 동안에는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987년 이후 진단을 받은 사람의 경우에는 심혈관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할 위험은 진단 후 첫 주 동안에는 3배 높았으며 1년 동안에는 약간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1987년 이전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이후 진단을 받은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입원하고 사망할 위험이 왜 더 높은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아마도 1987년 이전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보다 진행된 전립선암일 가능성이 높고 심혈관질환에 대한 관리가 1987년 이후 보다 부실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거나 자살을 기도할 위험은 고령 남성 보다는 젊은 남성에서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젊은 남성들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을 시 고령자들에 비해 삶에 대한 상실감이 더 큰 것이 원인이다"라고 밝혔다.
출처: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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