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남성암

[스크랩]햇빛이 많은 나라는 전립선암이 적은 나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2. 16.

전립선암 발병률 낮추는 비타민 D
미국 올랜도(Olando)에서 열린 암학회에서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의하면 비타민 D가 전립선암 발병에 상당한 연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실험은 남성 15,000명(미국 보스턴 브리엄 앤드 우먼스 병원과 하버드 의대에서 모집)을 1982년과 2000년 사이를 기준으로 전립선 암에 걸린 사람과 걸리지 않은 사람의 혈액 샘플 비교연구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실험결과 보통 형태의 비타민 D 2종류의 혈중농도가 높은 경우 전립선 암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절반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는 비타민 D 결핍이 전림선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고위도 지역일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흑인일수록 전립선암 발병률 높아
슈왈츠(Gary G. Schwartz, PhD, of Wake Forest University)박사는 1990년에 처음으로 전립선암과 비타민 D와의 관계를 밝혀낸 사람으로 비타민 D가 적은 인구일수록 전립선암 발병률이 높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전립선암은 고위도 지역일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흑인일수록 발병 빈도가 높으며, 햇빛노출과 연관된 구루병 등에 걸리는 빈도도 높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위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햇빛노출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나이가 많은 노인층일수록 비타민 D의 수치가 낮고, 흑인처럼 멜라닌 색소가 많을 경우 이 색소가 햇빛을 차단하면서 비타민 D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이런 요건에서 전립선암 발병률이 높다는 것 또한 비타민 D와 전립선암과의 관계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다른 비타민과 달리 비타민 D의 주요 급원은 식품이 아닌 햇빛


비타민 D는 80-90% 정도가 햇빛에 노출된 피부에서 만들어집니다. 물론 햇빛에 과다 노출되는 경우 피부암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비타민 D가 결핍상태가 아닌 적정량 유지되는 상태가 되어야 전립선암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비타민 D도 식품에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의 남녀성인 하루 권장량은 400 IU이며, 여름 한낮에 햇빛을 10분 쬐면 약 200 IU의 비타민 D를 만들 수 있다고 하니 햇빛노출에 의한 비타민 D 합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