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F1R 항체치료제, 중증 췌장암에 유효 |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10-02-06 | |||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머크(Merck)는 표적항암제로 연구 개발 중인 인슐린유사성장인자 수용체 제1형(IGF-1R)에 대한 인간화 IgG1 단클론항체, dalotuzumab(MK-0646)의 임상 1상 시험결과를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2010 소화기계암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IGF-1R의 억제가 종양 증식에 관여하는 세포 내부의 여러 신호들에 영향을 주어 종양의 성장을 막을 수 있으며, IGF-1R을 억제할 경우 다른 항암제에 대해 약물 저항성(drug resistance)을 가지는 종양세포에도 유효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2004년 발표된 이후 IGF-1R은 유망한 신규 항암제 표적으로 기대를 받아왔다(GTB2004021048). 임클론(Imclone)에서는 진행형 유방암환자들을 대상으로 IGF-1R 항체, IMC-A12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의 OSI제약은 부신피질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소분자 IGF-1R 저해제인 OSI-906을 경구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GTB2008091120/GTB2009090483). 이번 발표된 dalotuzumab의 임상 1상 시험은 중증의 췌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췌장암의 표준 치료제로 사용 중인 gemcitabine(Gemzar) 또는 gemcitabine과 상피세포성장인자(EGFR) 저해제인 erlotinib(Tarceva)를 병용투여하는 치료법과 함께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임상시험에 참가한 환자들은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인 없으며 4단계의 췌장암을 앓고 있는 22명이었다. Arm A 환자들에게는 dalotuzumab을 4주 동안 5 또는 10mg/kg의 용량으로 60분 이상에 걸쳐서 주1회 투여하고 gemcitabine은 3주 동안 1000 mg/m2의 용량을 100분 이상에 걸쳐서 주1회 투여했다. Arm B 환자들에게는 같은 투여일정으로 진행했으며, 매일 100 mg/day의 erlotinib을 추가 투여했다. 치료주기는 4주로 반복했다. 이번 시험의 평가목표는 최대내약용량(MTD)과 무진행 생존기간(PFS), 반응률, 독성 및 전체생존률을 평가하는 것이었다. 가장 일반적인 혈액학적 독성으로는 3 또는 4등급의 백혈구감소증 또는 혈소판감소증이었다. 3등급의 고혈당과 피로감, 그리고 간의 ALT(Alanine aminotransferase) 수치가 증가하는 것이 보고되었다. 1명이 완전관해가 이루어진 것으로 포함해서 6명이 부분관해를 보였으며, 3명은 안정화를 보여 방사선 치료의 치료성과와 비슷했다. 12명의 평가 가능한 환자들의 무진행생존기간은 4주에서 36주 이상이었다. Dalotuzumab은 gemcitabine 및 erlotinib과 병용투여했을 때,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유망한 항암활성을 이번 임상시험에서 보여주었다(Javle, M.M. et al. Gastrointest Cancers Symp (Jan 22-24, Orlando) 2010, Abst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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