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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흡연과 간접흡연이 주는 고통, 암발병과 심장병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2. 2.

일본 조사, 암 환자 5명중 1명은 흡연 때문에 암 생겨

일본 후생노동성이 90년부터 지난 10년간 전국 남녀 9만 명(40~69세)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 암 환자는 모두 5,000명으로 조사대상자의 약 5.6% 가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흡연자의 암 발병율은 금연자보다 평균 1.5배 높아
자세히 살펴보면 남성 암의 1위는 위암(26.3%)이, 여성 암의 1위는 유방암(17.7%)이 차지했으며 특히 흡연자의 암 발병율은 금연자보다 평균 1.55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하루 흡연량이 많을수록, 흡연기간이 길수록 흡연에 의한 암 발병율은 더욱 높았으며, 매년 48만 명 안팎으로 발생하는 일본 암 환자 중 남자는 약 8만 명, 여자는 약 8천명이 흡연 때문에 암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흡연으로 인한 암은 폐암이 대표적이나 위, 간, 결장과 같은 소화기관 등에서도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심장병 환자는 간접흡연도 경계대상, 금연건물에서만 숨 쉴 수 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ODC)는 심장병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간접 흡연에 노출될 수 있는 모든 환경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최소 30분 동안 간접흡연에 노출되어도, 심장병에 치명적
흡연 뿐만 아니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의사가 직접 심장병 환자들에게 권고하기는 이번이 처음
미국 몬태나주 헬레나 병원 조사결과 당국의 실내 흡연 금지법 시행 시에는 심장발작건수가 급격히 감소했으나 이후 이 법이 불법 판정을 받으면서 심장발작건수가 예전 수준으로 다시 증가했으며, 이는 간접흡연이 혈액응고 경향을 증가시켜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에 무리를 주기 때문으로 풀이 되었습니다.

흡연은 이제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에게 위험한 존재
흡연 건물, 대중이 많이 모이는 장소, 흡연석과 금연석 경계가 모호한 공간 등 간접흡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멀리 해야 한다는 이번 심장병관련 주장이나, 일본의 암발병율과 흡연율과의 관계를 추적조사한 두 가지 경우를 볼 때 담배를 피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모두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으로 그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