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의 최고 위험 인자인 B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 3번의 B형 간염 예방 주사를 통해 몸 속에 든든한 지원군인 항체를 마련해 두었다면 이제 반짝이는 생활 속 지혜가 필요할 차례입니다.
자! 간을 위협하는 나머지 생활 속 위험 인자들을 요리조리 피해 간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약은 무조건 좋아? 한약 또는 양약을 무조건 맹신하다가는 간 건강을 망치기 쉽습니다. 특히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지식품과 생약 등은 위생 상태가 불량하며 그 자체의 독소로 인해 간암 또는 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복용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간에 좋다고 하는 민간 요법들은 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유혹으로 다가와 혹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인진쑥, 돌미나리, 신선초, 영지버슷, 녹즙 등은 결국 간에서 처리해야 할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 이기 때문에 간에 부담을 주기 쉽습니다. 또한 대부분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간 질환이 있는 분들에게는 더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술, 술, 술, 그 놈의 술 술술 잘 넘어가서 술일까요?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듯이 지나친 음주는 심각한 간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가 되기 때문에 간 건강에 좋은 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술을 과하게 마신 후 해장을 하겠다고 다시 해장술을 드시는 분들은 없겠지요? 당신의 간은 지금 울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만은 정말~만병의 근원
비만은 모든 질병에 있어서 그 원인이 되지만 간암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팀과 미국 존스홉킨스대 샤멧 교수팀의 2005년 6월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92년부터 9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20여 만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비 흡연자 가운데 과체중과 비만인 사람의 암 발생률이 높다고 합니다. 또, 비만은 지방성간염을 발생시키거나 비만의 지속으로 인하여 간경변증이 생기기도 함으로 적절한 체중조절을 하는 것은 더할 것 없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렇다고 무리한 다이어트도 좋지 않은데요. 일주일에 1kg 이상 급격한 체중감소는 심한 지방간염뿐과 간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기 바랍니다.
간암 예방 주의할 점도 많고, 귀찮은 점도 많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보면 일상 생활에서 건강한 생활을 위한 작은 주의 사항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고 사소한 일이라고 느끼며 무심코 하는 행동들, 괜찮겠지 하는 생각들이 우리를 간암의 위험에 빠뜨리는 것입니다. 간암 예방을 위한 조금의 주의와 노력은 여러분 미래의 삶을 더욱 윤택하고 평화롭게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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