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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남성암

[스크랩]식습관 개선으로 전립샘암 예방하자!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1. 16.

식습관 개선으로 전립샘암 예방하자!
매년 전립샘암 진료환자가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전립샘암(전립선암) 건강보험 진료환자 수가 2만495명을 기록, 전년대비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샘암은 50대 이상 남성에게 발병률이 높아 ‘아버지의 암’으로 불린다. 전립샘암의 원인에는 유전적 소인, 남성호르몬의 영향, 음식 및 식이습관 등이 관련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데, 특히, 식생활의 서구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강남비뇨기과자이병원 전립샘암 조기진단 조직검사센터 의료진은 “전립샘암은 서양 사람들이 많이 걸렸던 암으로, 원인을 식습관으로 보고 있다”며 “따라서 식사에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전립샘암을 어느 정도 예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전립샘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세 가지 식탁 규칙이다.

 

1. 지방섭취는 식물성 지방섭취로
서양의 요리를 보면 기름이나 버터를 이용해 볶고 튀기는 음식이 많다. 육류, 기름, 버터에 많이 함유돼 있는 성분은 동물성지방으로, 전립샘암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손꼽힌다. 전립샘암 예방을 위해서는 동물성지방을 제한하고 되도록 식물성지방 즉, 올리브유나 생선기름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허나 식물성지방 역시 하루 섭취 열량 중 20% 이상을 차지하지 않도록 소량 섭취해야한다.

 

2. 채소와 과일 섭취량을 늘인다
비타민무기질이 암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결과를 통해 보고된 바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은 주로 채소와 과일에 많이 함유돼 있어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데, 암세포가 생겼을 때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때문에 채소와 과일의 섭취량을 늘려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3. 음식은 청국장, 된장, 두부, 비지로
청국장, 된장, 두부, 비지의 공통점은 바로 ‘콩’으로 만든 음식이라는 것이다. 콩에는 암을 억제하는 이소폴라본이라는 성분이 듬뿍 들어 있다. 핀란드 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본인과 핀란드인의 소변검사를 한 결과 상대적으로 전립선암의 발병률이 낮은 일본인들의 소변에서 콩의 대사산물 수치가 핀란드인보다 월등히 높게 나왔다. 콩으로 된 음식을 자주 먹으면 전립선암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 도움말
- 국립암센터
- 강남자이비뇨기과병원

유지은 기자[qhddk10@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