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식을 받은 환자들이 다발성 피부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미피부과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심장이식을 받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다발성피부암이 발병하며 또한 다른 암을 앓고 있던 사람들에서 일부 피부암 발병 위험 역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장이식을 받은 사람에서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피부암이 발병할 위험이 특히 높다는 사실은 그 동안 잘 알려져 왔지만 심장이식을 받는 사람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아 왔다.
그러나 1988~2006년 사이 심장이식을 받은 총 312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심장이식을 받은 사람들이 신장이식을 받은 사람에 비해 피부암이 발병할 위험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47.4세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총 1395건의 피부암이 발병했으며 전체 환자의 46.4%에서 연구기간중 피부암이 발병했다.
또한 발병한 피부암중 1236건의 편평세포암, 151건의 기저세포암, 5건은 악성멜라닌종과 기타 다른 암이 었다.
312명 환자에서 종양을 분석한 결과 24.4%인 76명에선 최소 한 개 이상 편평상피세포암이 발병했고 7.7%인 24명에서는 단 한 개의 편평상피세포암이 발병했으며 6.1%인 19명에서는 10개 이상, 17.3%인 54명에서는 최소 한 개의 기저세포암, 7.4%인 23명에서는 단 한 개의 기저세포암, 0.6%인 2명에서는 10개 이상의 기저세포암이 발병했다.
또한 이식 후 피부암외 다른 암이 발병했을 경우와 고령자일 경우, 심부전이 발병할 위험을 높이는 잘 알려진 소인이 있을 경우 편평상피세포암이 발병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단순포진바이러스 감염, 고령, mycophenolate 라는 면역계 억제 약물 사용은 기저세포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심장이식후 피부암이 자주 발생하지만 이 같은 피부암으로 인한 절대적 사망율은 매우 낮아 단 한 명의 환자만이 멜라닌종이라는 피부암으로 사망했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출처: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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