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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뇌종양

[스크랩]바이러스로 '뇌종양' 치료할 수 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12. 29.

뇌암 세포를 공격할 뿐 아니라 종양에 혈액을 공급하는 신생혈관이 자라는 것을 차단하는 종양을 공격하는 바이러스가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3일 연구팀이 'Molecular Therapy'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oncolytic virus' 라 불리는 암 세포를 죽이게 도안된 바이러스들이 신생혈관이 자라는 것을 차단하는 단백질을 생성하게 하는 유전자가 부착될 경우 침습적인 뇌종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매우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vasculostatin' 이라는 단백질은 정상적으로 뇌 속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단백질을 함유한 'oncolytic virus'가 신경교아세포종(glioblastoma)이라는 뇌종양을 제거하고 종양 재발을 크게 늦췄다.

신경교아세포종은 특징적으로 많은 혈관을 가진 인체 뇌종양중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암으로 이 같은 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진단 후 15달 이상 생존하지 못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최초로 "기존 종양에 vasculostatin 을 투여하는 것이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며 "추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놀라운 바이러스가 암을 치료할 수 있는지를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팀은 oncolytic virus 를 vasculostatin 등의 천연 신생혈관성장억제제와 병행사용하는 것이 뇌암등 종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며 추가 연구를 통해 방사선요법과 항암요법과 병행사용시 효과적이고 안전한지를 검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메디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