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뇌종양 퍼지게 하는 '유전자 변이' 규명

신경교종이라는 일부 뇌종양 발달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가 규명됐다.

24일 '네이쳐'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변이가 암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뇌 속 화학물질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Agios 제약사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 낮은 단계의 신경교종등의 특정 뇌암을 앓는 사람들 중 일부는 IDH1 라는 효소 생산을 조절하는 유전자 변이를 가져 이로 인해 IDH1 효소가 작동하는 방식이 변화되 뇌 속 2-hydroxyglutarate (2HG) 라는 화학물질이 다량으로 축척되게 된다.

심지어 DH1 변이가 있는 악성 신경교종을 앓는 사람들중 일부는 이 같은 변이가 없는 사람들 보다 2HG가 100배 가량 높은 경우도 있다.

연구팀은 따라서 뇌 속 2HG이 높아진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 의료진들이 IDH1 변이를 동반한 신경교종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IDH1 변이에 의해 2HG가 높아진 경우 2HG 생산을 차단하는 것이 낮은 단계의 뇌 신경교종이 치명적인 교모세포종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출처:메디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