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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여성암

[스크랩]“미성년 섹스, 자궁암 걸릴 확률 높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12. 25.

“미성년 섹스, 자궁암 걸릴 확률 높다”

 

 


[쿠키 지구촌] 10대 여성이 어린 나이에 성관계를 시작하면 자궁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2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암연구국제기관(IARC)이 2만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린 나이에 성관계를 가지게 되면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 등에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2일 보도했다.

또 연구를 주도한 실비아 프란체시 박사에 따르면 빈곤한 가정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 이는 빈곤한 가정 여성이 부유한 가정 여성보다 4년이나 빨리 성경험을 가지는 데다 규칙적인 검사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자궁경부암은 빈부에 상관없이 성관계 연령과 깊은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일찍부터 자주 검사를 한다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른 나이에 임신하는 것도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을 훨씬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에 따르면 지금까지 자궁경부암 발병의 주요한 요인으로 알려졌던 많은 섹스 상대나 흡연 여부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