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 시설서비스 만족도 90%”

노인장기요양 시설서비스 만족도 90%”

노인장기요양 시설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89.6%에 달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지난해 9~11월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 본인과 보호자 253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시설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특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이, 일반 건강보험가입자보다는 의료급여자나 기초생활수급자가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보호자 특성별로는 이용자의 배우자 또는 아들에 비해 며느리 딸 사위 부모 형제인 경우 만족도가 높았다. 재가서비스 만족도는 93.4%였으며 방문요양서비스의 만족도는 94%였다. 방문목욕서비스와 방문간호서비스의 만족도는 각각 88.7%와 81.5%였다. 지난해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시설서비스와 방문요양서비스는 만족도가 높아진 반면 주·야간보호서비스와 단기보호서비스는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방문목욕서비스와 방문간호서비스, 복지 욕구 구입 및 대여서비스는 전년도에 비해 만족도가 다소 떨어졌다. 건보공단은 “시행 2년째를 맞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우리나라 사회보장의 한 부문으로 정착하고 있다”며 “각 서비스 특성을 고려한 이용자 중심 서비스 제공 체계를 강화하고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