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서 시작되는 국민 암, 담적으로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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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J씨를 죽게 만들었던 위암은 세계적으로 발생빈도와 사망률이 감소하는 추세다. 허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가장 흔하고 사망률이 높은 암 중 하나이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사망원인'에 따르면 위암 사망자는 전체 암 사망자의 17.4%로 폐암 다음으로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았다.
높은 사망률을 가져옴에도 불구하고 병의 경중과 증상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위암은 더욱 위험하다. 위암 말기라도 속 쓰림 정도의 가벼운 증상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초기인데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 중장년층에서 발생하던 위암은 최근 발병 연령이 크게 낮아져 젊은 층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위암의 위험인지는 식생활 습관, 위암의 전단계 질환, 헬리코박터균 감염, 유전적 요인 4가지로 구분한다. 그 중 개인의 의지로 예방과 해결이 가능한 것은 식생활 습관과 관련한 부분이 많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사람에게 발생하는 암의 75% 가량은 식생활과 관련한 주위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위암도 마찬가지여서 위암과 음식물과의 관계를 고려한 연구가 많이 알려져 있다.
■ 죽음까지 이르게 한 위암의 예방은 담적의 해결부터
과식이나 폭식 등의 잘못된 식습관이나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 등의 섭취는 음식물이 위장관 내에서 완전히 분해되는 것을 방해한다. 위장관 내에서 다 분해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는 노폐물로 남는데, 노폐물은 위 안에 머물며 많은 독소를 만들어낸다. 이로 인해 위와 장의 점막이 손상되고 위 외벽에 쌓여 서서히 붓고 굳는 것을 담적이라고 명명한다.
하나한방병원 최서형 원장은 "담적병을 유발하는 더러운 환경 조성은 국민암으로 불리는 위암 발생의 배경이 될 확률이 높다"며 "기본적인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위장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담적은 물론이고 위암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전한다.
증상이 미미한 위암인 만큼 소화불량, 속 쓰림, 체기 등의 담적 증상이 보인다면 위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위암과 그 초기 증상일 수 있는 담적을 함께 예방하는 방법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좋은 습관으로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다.
좋은 음식은 위장이 소화하기 편안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밥은 될 수 있는 대로 질게 먹는 것이 좋고, 찌거나 데치거나 삶는 조리법으로 음식을 부드럽게 조리하는 것도 위장에 이롭다. 최서형 박사(하나한방병원원장)은 "좋은 습관은 333식습관 운동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333식습관 운동은 하루 세끼니를 규칙적으로, 한 입에 30회씩 꼭꼭 씹어, 30분간 천천히 식사하자는 내용이다"고 전한다.
국민암이지만 그 예방과 해결은 모두에게 있는 국민 습관에서 비롯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이에 건강한 습관과 건강한 음식의 섭취로 담적과 위암을 함께 예방하는 것이 어떨까. 습관 개선은 당신의 위장 건강을 보험보다 더 확실하게 책임져 줄 것이다.
출처 : 하나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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