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치유에 도움/깨끗하고 좋은물

[스크랩]물 마시기, ‘타이밍’과 ‘선택’이 필요하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12. 5.

물 마시기, ‘타이밍’과 ‘선택’이 필요하다

                                
[MD정보]
단식(fast)을 깨뜨린다(break)는 의미의 영어단어가 바로 ‘아침식사’란 뜻의 ‘breakfast’입니다. 밤사이 자는 동안 했던 짧은 단식을 깨고 다시 식사를 재개하는 것이 바로 ‘아침식사’입니다. 그런데 우리 몸은 자는 동안 단식만 한 것이 아닙니다. ‘단수’도 합니다.

반면 잠을 자는 동안 우리 피부는 쉬지 않고 호흡을 했고, 대부분의 기관 역시 쉬지 않고 일을 합니다. 그러나 자는 동안 물은 단 한 방울도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아침에 우리 몸은 ‘건조한 상태’가 됩니다. 아침에 본 소변이 유독 노란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따라서 진정한 breakfast는 ‘물’로 시작해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부터 마셔야 한다는 말입니다. 시원한 물을 씹어 먹듯 한 모금씩 천천히 3분간에 걸쳐 마시는 것은 변비 치료에도 도움이 되고 밤새도록 몸 안에 쌓인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데도 아주 효과적입니다. 이 때 되도록 흡수가 잘 되는 물을 일어나자마자 천천히 3분간 걸쳐 씹어 먹듯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가 있는 사람들에게 아침 공복에 찬물 한 잔은 약

아침에 일어나면 우리의 장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데 무언가를 먹어서 위를 움직여야만 장도 따라 움직입니다. 이를 ‘위대장반사’라고 합니다. 물을 마시면 장도 따라 움직이는데 이 때 찬물을 마시면 위를 놀라게 해 장을 더욱 활발하게 만들므로 배변에 도움이 됩니다.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아침 공복에 찬물 한 잔은 ‘약’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설사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알칼리 이온수를 마시면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권장할 만 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침에 일어나 바로 마신 물이나 식사 30분 전에 마시는 물은 공복감을 덜어 주고 소화기관에 음식이 들어올 준비를 시키므로 소화에 도움이 되지만, 밥 먹기 바로 직전에 마시는 물이나 밥 먹은 직후에 바로 마시는 물은 위액을 희석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피 속의 인슐린을 증가시켜 세포에 지방을 축적시킬 수 있어 좋지 않습니다.

몸 속의 수분이 모자라면 순환이 안돼 몸의 기능 저하는 물론 질병도 생겨

특히 위염이나 십이지장염, 위궤양, 대장염, 가스가 생기는 소화불량 등의 위장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식사 30분 전, 식사 30분 후에 한 컵 이하의 물을 마시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위장장애가 있는 분들 중에 속이 불편하다거나 물마시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물을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몸 속의 수분이 모자라면 미세한 신진대사를 떨어뜨리고 몸의 흐름이 느려져 체온과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게 되어 비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세포들이 영양성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결과 에너지를 생성하지 못하게 되어 종국에는 몸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두뇌활동 또는 다른 장기의 기능까지 떨어지게 하여 활력을 잃게 되고 통증이나 노곤함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더 큰 문제는 세포가 영양분을 받지 못해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재생능력이 떨어져 몸 안에 염증이 생겨도 빨리 낫지 않거나 합병증이 생기기도 쉽게 된다는 것입니다. 설사 재생되더라도 DNA가 잘못 복구될 경우에는 유전자 변형을 일으켜 이상세포를 만들고 이상세포가 많아지면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걱정만 할 일은 아닙니다. 우리 몸은 언제나 같은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있기 때문에 작은 습관의 변화가 좋은 몸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좋은 변화란 물마시기를 적절한 타이밍에 제대로 하는 것입니다.

잠자기 30분 전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마시면 컨디션에 큰 도움

식사 전후 30분을 지켜 물을 마시는 것은 기본이고, 일과 중에 지치거나 피곤할 때 자극적인 커피나 식품첨가제가 들어있는 음료를 마시는 것보다는 물을 한 잔 마시면 피로도 풀리고 지루함도 덜 수 있습니다. 특히 늦은 오후에 출출함을 느낄 때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은 군것질 욕구와 흡연 욕구를 모두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오전 일과 중 마신 물과 마찬가지로 피로 회복에도 좋습니다. 또한 술자리에서 역시 물을 안주 삼아 마시게 되면 술에 덜 취하는 것은 물론 알코올 대사물을 빨리 배출시켜 다음날 숙취도 덜하게 해줍니다. 잠자기 30분전에는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마시면 숙면을 돕는 것은 물론 다음날 훨씬 가벼운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타이밍에 맞춘 적절한 물마시기의 습관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물마시기가 힘들어 이 중요한 습관을 잘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이온수기에서 생성되는 알칼리 이온수를 마시는 것을 권할 만 합니다. 이유는 알칼리이온수(환원수)는 목넘김이 좋아 물을 마시기가 매우 용이하고 흡수도 빠르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가수 이효리 씨가 광고한 알칼리 이온수로 만든 소주광고 카피, ‘알칼리수의 작은 입자가 소주 맛을 살렸다’에서도 보듯, 알칼리 이온수는 이온화 과정 중 물의 입자가 작아져 물을 넘기기가 아주 좋아 실제로도 물을 마시는 양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몸에서 필요한 적당량의 물을 잘 마셔 건강에 도움이 되려면 바른 물마시기 타이밍과 함께 미네랄이 풍부한 물(이온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글: ㈜알카메디자문위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승남(사진)]

정보제공 = 놀커뮤니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