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바나나'로 극복할 수 있다"
1기 이전에 발견해 치료하면 10년 완치율이 90% 이상으로 치솟는 전립선암. 전립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고 생존율이 높다. 방사선 요법이나 수술이 기본적인 치료방법이다.
하지만 음식섭취만으로도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임상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잘 먹기만 해도 초기 전립선암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음식섭취만으로도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임상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잘 먹기만 해도 초기 전립선암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 “초기라면 비타민 B6가 도움"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전립선암을 앓고 있는 스웨덴 남성 5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초기 전립선암 환자가 권장기준보다 비타민 B6를 더 많이 섭취할 경우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B6의 하루 섭취 권장기준은 50세 이하에서는 하루 1.3mg, 50세 이상에서는 1.7mg이다. 연구팀은 비타민 B6를 2.2~2.9mg 섭취한 남성 25%에서 1.3~1.9mg 섭취한 남성들보다 연구기간 중 생존율이 29%가량 높았다고 설명했다.
단,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전립선암 진단 당시 종양이 전립선 이외 다른 장기를 침범하지 않은 초기 환자에게만 해당됐다.
비타민 B6는 바나나, 연어, 아보카도, 감자, 시금치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바나나 1개에는 0.7mg, 구운 연어 30g에는 0.8mg의 비타민 B6가 들어있다.
단,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전립선암 진단 당시 종양이 전립선 이외 다른 장기를 침범하지 않은 초기 환자에게만 해당됐다.
비타민 B6는 바나나, 연어, 아보카도, 감자, 시금치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바나나 1개에는 0.7mg, 구운 연어 30g에는 0.8mg의 비타민 B6가 들어있다.
◆ “40세 넘었다면 매년 정기검진 받으세요”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비타민 B6의 이 같은 효과가 장기적으로도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검증작업을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 비타민 B6가 초기 전립선암 생존율은 높이지만 이미 전립선 외의 다른 장기에 암 전이가 된 경우에는 별다른 효과를 주지 못한다는 얘기다.
전립선암의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조기검진이다.
김현회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전립선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법이 생기면서 완치 가능한 단계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40세 이후에는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미 MK헬스 기자 [lsmclick@mkhealth.co.kr]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비타민 B6의 이 같은 효과가 장기적으로도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검증작업을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 비타민 B6가 초기 전립선암 생존율은 높이지만 이미 전립선 외의 다른 장기에 암 전이가 된 경우에는 별다른 효과를 주지 못한다는 얘기다.
전립선암의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조기검진이다.
김현회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전립선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법이 생기면서 완치 가능한 단계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40세 이후에는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미 MK헬스 기자 [lsmclick@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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