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연구할수록, 그리고 그 해결책을 모색해 볼수록 암은 성인병이라는 생각이 더욱 강해진다.
일단 암의 원인부터 열거해 보면 현재 가장 주목받고 기정사실화 되어 있는 것이 앞에서 언급한 산소부족설이다. 산소가 부족하면 발암물질을 포함하여 몸 안에서 산화시켜 배출해야 할 물질들이 체내에 쌓인다.
그 다음으로 스트레스를 들 수 있다. 실험으로 밣혀진 결과에서 의하면 스트레스를 받은 쥐와 그렇지 않은 쥐의 면역력이 많은 차이를 보였다고 한다. 스트레스는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혈액을 산성으로 변하고, 그 결과 인체는 산소부족 환경에 빠져 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사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흡이 얕아지고 산소부족이 더욱 가중되게 마련이다.
음식을 많이 먹는 습관, 즉 과식도 위험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과식을 하면 락트산, 아미노산, 지방산 등이 많이 쌓이게 되어 몸이 산성화된다. 또한 고기를 많이 먹게 되면 아미노산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져서 암모니아 화홥물 등 분해해버려야 할 대사산물이 많이 만들게 된다. 이것들의 처리를 위해서도 산소가 많이 소비된다.
물론 자동차 배기가스, 담배연기 등 공해물질이나 발암물질들도 있다. 이러한 물질들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이 또한 지금까지 열거한 어느 물질보다 산소 소비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것이다. 이런 이유로 자연친화적인 삶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모르는 현대인은 없을 것이다.
다만, 그런 환경을 누리며 살자고 역설하는 것은 현실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는 면이 많기 때문에 공허한 메아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몇십 년 전만 해도 못 살았기 때문에 뻔한 질병들을 못 고치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그런 사람들에게 잘 먹고 쉬면 병이 낫는다는 의사의 얘기는 화병만 더하는 결과를 초해하였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 열거할 수 있는 원인은 운동부족이다.
운동을 하면 자연히 산소를 많이 받아들이게 되고, 세포 구석구석 산소가 공급되어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진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거의 정신노동자가 많다. 힘든 일은 대부분 기게가 대신하고 있다. 육체노동이라 하더라도 어두컴컴한 실내에서 단순작업에 시달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바쁘게 살아도 사회의 발달속도를 따라잡기 힘들기 때문에 충분히 운동을 하면서 사는 것 또한 부유한 사람들의 몫이 되고 있다.
그러나 건강은 억만금으로도 살 수가 없다. 조금 더 부지런을 떨고 하루 30분만 투자하면 내 몸에 산소를 공급해줄 시간은 충분한 것이다. 달리기만으로 암을 정복한 예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달리기 하나로도 암은 정복될 수 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최근의 학설에 의하면 활성산소가 세포변성과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으키느 주범이라는 것이다. 활성산고는 몸 안에서 살균작용을 하는 등 유익한 면도 있으나 산화력이 강하여 자나치게 많은 활성산소가 만들어지면 정상세포를 손상시킨다.
물론 몸 안에서 이러한 활성산소를 자율적으로 없애는 작용을 하지만, 신진대사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많이 만들어지는 활성산소는 경계해야 한다.
특히 육식 위주의 식생활은 활성산소를 많이 만들기 때문에 채식위주의 식생활에 대한 주장이 강한 설득력을 갖는다. 또한 조깅, 달리기 등 운동을 지나치게 하면 오히려 암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는 가정도 가능하게 된다.
산소는 우리 몸을 살리고 또 우리 몸을 늙게 하는 이중적인 면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운동이 암의 원인이라는 주장은 좀 비약적인 면이 있지만, 갑작스런 운동이나 적절하지 못한 방법을 적용하였을 때는 운동도 몸에 해가 될 수 있다. 아무리 몸에 좋은 것이라도 넘치면 모자라는 것만 못하다는 진리가 여기서도 적용되는 것이다.
자신의 몸 상테에 맞는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이 무조건 좋다고만 하면 직업운동선수들이 누구보다 오랜 수명을 자랑해야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못하다. 몸의 한계를 뛰어넘는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몸의 수명을 단축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 여기서 만성적인 퇴행성 질환과 성인병의 나쁜 습관에 대해 만성퇴행성 질환의 생활개선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미국 와일드우드 병원에서 제시한 내용을 살펴보자.
<성인병을 유발하는 나쁜 습관 5가지>
▶과식하는 것
▶운동부족
▶육식에 편중된 영양의 불균형
(채소와 과일, 곡류의 섭취가 부족하다는 것)
▶충분한 휴식의 결핍
▶스트레스
암도 어느 한 가지의 요소만으로 발병되지 않는다.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다른 성인병도 마찬가지다.
결론적으로 암도 몇몇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성인병이라 일컫는 질환과 그렇게 다르지 않으며, 제일 큰 원인 역시 나쁜 습관과 자신의 몸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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