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은 하루 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초기에는 아주 작은 씨눈 같은 것이 점점 자라 용종(폴립)이라는 작은 혹이 되고, 이 용종이 커져서 대장암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암이 되기 전 단계인 용종을 미리 제거함으로써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거했다고 해서 100%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대장 용종 제거 후 재발할 수 있고, 다른 곳에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정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사마귀 같은 혹으로 보이는 대장 용종
용종(polyp: 폴립)은 장관 속으로 돌출해서 마치 사마귀 같은 혹으로 보이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소화기 중에서도 특히 대장에 많이 생깁니다.
▶ 대장 용종은 대장암과 관련되기 때문에 중요
대부분의 대장암은 선종성 폴립(용종)이라는 전암 병변을 거쳐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들 선종성 폴립이 암으로 진행하기 전에 발견하여 치료한다면 대장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으로 이행되는 기간은 용종의 크기, 조직학적 소견, 이형성의 정도, 용종의 숫자에 따라 다르지만 약 7~10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용종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암의 전구단계인 용종을 발견하고 제거함으로써 대장암의 대부분을 예방하거나 치유할 수 있습니다.
▶ 대장 용종은 용종 제거술로 간단히 제거
대장용종은 대장 내시경으로 우연히 발견 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장 내시경 검사 시 발견 되면 즉시 용종 제거술로 간단히 제거 합니다.
▶ 재발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
용종은 한 번 생겼던 위치에 또 다른 위치에도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용종을 완전히 제거한 후에는 재발하지 않지만 용종이 생기는 환경이 그대로 존재하기 때문에 약 30%에서 다른 곳에 새로운 용종이 생깁니다.
장기간 후향적 연구에 의하면 대장 용종 절제술 후 재발률은 5년 후에 20%이고, 20년 후에는 50%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용종이 일단 대장에서 발견되었던 분은 대장 내시경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정기 검진에 적절한 시기
용종 절제술 후 조직검사상 더 이상의 추가치료가 필요 없을 경우에도 용종의 절제 후에 잔류 용종 유무와 재발을 확인하기 위하여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추적내시경검사를 시행하여야 하며, 용종의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다발성인 경우, 용종절제술 후 매년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합니다. 보통은 1년 후 검사를 하여 용종이 없는 경우 3~4년 후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출처 : 한중 제생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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