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장단콩 축제’ 구경오세요

‘파주 장단콩 축제’ 구경오세요/암 예방에 좋아요

20~22일… 콩 할인판매

국내 유일한 콩축제인 ‘파주 장단콩 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 파주시 임진각 광장에서 ‘웰빙 명품! 파주 장단콩!’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 13회째 열리는 파주 장단콩 축제는 웰빙 농산물한마당 잔치로 건강식품에 대한 수도권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년 70만~80만명의 관람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번 축제는 알콩마당, 달콩마당, 놀콩마당, 어울마당 등 4개 마당과 농·특산물 판매장으로 꾸며져 명품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마당에서는 민통선 북방마을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장단콩 7000가마(1가마 70㎏)를 시중보다 10~15% 싼 가격에 판매한다. 지난해 70억여원의 판매액을 기록한 파주 장단콩은 유방암과 전립선암 등 암 예방과 갱년기 장애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소플라본을 비롯해 단백질 함량이 다른 콩보다 높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맛이 고소하면서도 단맛이 나는 황금색 장단콩은 쌀보다 칼슘과 인, 철 등 풍부해 노화, 당뇨, 두뇌발달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콩마당에서는 장단콩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달콩마당에서는 장단콩과 관련된 각종 음식을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놀콩마당은 전통장 체험과 꼬마메주 만들기체험, 전통 가마솥 순두부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어울마당은 트로트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꾸며진다. 파주 = 오명근기자 om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