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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크리에이터 정관진 저작권 글

[스크랩]편작의 이야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11. 14.

편작'은 죽은 사람도 살려냈다는

 

중국 선진 시대의 유명한 의사이다.

 

그의 두 형도 모두 의사였는데

 

어느 날 위나라의 임금이 편작'에게 물었다.

 

"그대 삼형제 가운데 누가 의술이 가장 뛰어난가?"

 

"큰형님의 의술이 가장 훌륭하고 저의 의술이 가장 비천합니다."

 

임금은 다시 물었다.

 

"그런데 어째서 편작 너의 이름이 백성들 사이에 더 알려져 있느냐?"

 

"사람들은 병이 깊은 환자에게

 

약을 먹이고 살을 도려내는 수술을 하는 제가  

 

자신의 병을 고쳐 주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형들은 왜 명의로 소문이 나지 않은 거냐?"

 

"둘째 형은 환자의 병세가 미미한 상태에서

 

병을 알고 치료해 주기 때문에

 

환자는 둘째형이

 

자신의 큰 병을 낫게 해주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큰 형님은 상대방의 얼굴빛을 보고

 

그에게 장차 병이 있을 것을 짐작하고  

 

병의 원인을 미리 없애 주지요.

 

그러니까 아파 보지도 않은 그들은

 

큰 형님이

 

자신의 고통을 없애 주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제야 임금은

   

훌륭한 사람이

 

모두 유명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편작'의 형들처럼

 

남들이 알아주는 데 연연해 하지 않고

 

묵묵히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그것을 통해 행복을 얻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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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편작에 관한 이야기 이었습니다. 지하철역에 좋은 글에도 소개가 돼서 한 번 쯤은 보셨을 겁니다. 이와같은 훌륭한 분들이 지금도 많았으면 합니다.

 

이와 같이 병은 예방에 힘 써야합니다. 그리고 만약 현제 병이 있다면 그 후에 올 수도 있는 합병증이나 후유증까지 생각하셔서 철저히 완벽하게 물리치시어야합니다.

 

당장만 생각하시지 말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생각하셔야합니다. 재발이나 합병증 후유증으로 처음 보다 더 고생하시고 삶의 질이 떨어지고 인간의 품위까지 잃고 지내시는 분을 너무 많이 보기 때문입니다.

 

부종, 두통, 뇌나 폐색전, 마비, 이 모든 것은 당장만 생각하고 급한 마음이 가져오는 결과입니다.

 

몇 년 전 아니 몇 십 년 전부터 찾아 온 병을 하루아침에 한꺼번에 고치려고 하십니까? 고쳐도 당연히 부작용이 따를 것입니다.




http://cafe.daum.net/gbn42 <--암정복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