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은 간을 이루고 있는 간세포에서 생겨난 악성 종양을 말한다. 간암은 해마다 세계적으로 약 10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사망률이 높은 무서운 질병이다.
간암 발생률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많지만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중국, 아프리카 등지에 간암 환자가 많다. 북유럽이나 미국에는 간암 환자가 적다.
우리나라의 간암 환자 발생 수는 세계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인구 10만명당 남자는 28명, 여자는 8명에 달한다.
간암은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나 알코올성 및 기타 만성 간질환에 의해 생길 수 있고 어떤 원인이든 일단 간경변증이 되면 간암이 생기기 쉽다.
간암 환자 중 60~90%는 간경변증 환자에서 발생한다. 간암은 100명의 간경변증 환자 중 매년 1~5명에게서 발생한다. 간암이 생길 수 있는 고위험군은 간경변증이 심할수록, 연령이 많을수록(40세 이상), B 혹은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는 경우,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간암이 더 잘 생긴다.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최고 6배까지 간암이 더 흔하게 생긴다고 한다. 술은 알코올성 간질환을 일으켜 간경변을 거쳐 간암에 이르게 한다. 또한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가 술을 마시면 간경화도 더 잘 생기고 간암도 더 많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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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예방은 간암 발생의 위험이 높은 집단에 들지 않는 것이다. 우리나라 간암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B형 간염 예방 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 간암의 상당수가 B형 간염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되어 있고 B형 간염 환자의 대부분이 출생시에 감염되는 것을 고려할 때, 출생시 신생아의 B형 간염 백신 및 면역 글로불린 접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C형 간염은 아직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다. C형 간염은 혈액으로 전염되므로 C형 간염에 걸리기 쉬운 행동, 예를 들어 주사기를 통해 서로 마약을 주사하거나 문신을 한다든지 불건전한 성생활을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적절한 음주와 체중관리도 중요하다. 만성 바이러스성 간질환 환자들은 필요시 항바이러스제제 등의 치료로 간염 악화를 막고 건강식품 보조제와 생약 등의 오남용을 금해야 한다. 또한 고위험군 환자는 간암 조기 진단을 위해 적어도 6개월마다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 혹은 CT를 시행해야 한다.
◆ 도움말 = 가톨릭중앙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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